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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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생각과 일기 120

지혜가 없기에, 찐따인 나는...

BGM: One Way (MC Sniper, Outsider) 잠 못 이루는 새벽. 고뇌에 빠진 나는 계속 묻어두었던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어떤 하나가 다시 문제가 생기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여 끝없이 반복되는 인생이다 보니까 지칠 대로 지쳐버린 나는 여기서 더 움직일 기력이 남아있지 않다. 나이는 계속 먹고 있는데, 나는 언제나 제자리걸음질을 하느라 바쁘다. 28년 동안 쌓아 올린 지혜라고는 단 하나도 없어서 그렇다. 서른을 앞두고 있는 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리석고, 미숙하고, 어설프고, 엉성하다. 타인들은 실패를 거듭하면 실패를 통해 배우고, 그것을 밑거름으로 성장하여 앞으로 나아간다. 반면, 찐따인 나는 잔꾀를 부리느라 숙련되지 못했다. 삼국지에 나오는 영..

찐따는 지난 과거를 바라보며 묻어둔 계획을 실행시킬 생각이다.

주말에도 업무용 메신저가 날아왔다. 할 일이 태산이라 주말에도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하지 않았다. 물론, 다음 주부터는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제대로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그래, 어디까지나 다음 주 까지는 말이다. 관두려고 한다. 어차피 그만둘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회사 사람들 전부 좋고, 월요일은 재택근무도 시켜주니까 근무환경도 좋다. 이보다 더 좋은 직장 찾아보라고 하면 자신이 없을 정도로 좋다. 그러나 주말까지 일을 해야 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싶진 않다. 돈이라도 많이 받는다면 모르겠지만, 실제로 지급받는 급여액은 최저시급보다 더 적다. 돈에 대한 욕심이나 출세욕 때문이 아니다. 나는 근본부터가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르다. 왜냐하면..

찐따의 10월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벌써 10월이 지났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잠이 오지 않는 밤...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잠시 회상에 빠졌다. 10월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던 것 같다. 이전에 살던 곳이 월세가 비싸서 이사를 했다. 월세가 비싸게 느껴졌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살고 있는 월세집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와 가깝다는 어드빈티지가 있기 때문이다. 출퇴근하는 길이 물리적으로는 편해지긴 했지만, 심적으로는 여전히 불편하고도 힘들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10월은 부서를 배정받은 첫 달이기도 했다. 실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면서 인수인계를 받기 시작했고, 인수인계를 받은 다음에는 프로젝트 기획이라는 것을 해봤다. 기획 단계가 끝나고 난 뒤에는 프로젝트 설계도 해봤다. 그리고 ..

찐따, 잠을 설치고 애니만 보다.

어제 부모님과 같이 외식을 하고 오기 전, 잠을 못 자는 바람에 계속 피곤한 상태였다. 그래서 피로에 찌든 채 애니를 보다가 도중에 잠들어버렸다. 어제 오후 4시 즈음에 잠든 후 오후 6시 즈음에 깼던 것 같다. 그 뒤로 갑자기 잠이 안 오는 바람에 밤을 설쳤다. 애니를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새벽 시간이 다 되도록 잠은 오지 않았다. 계속 정신이 맑은 상태여서 오히려 걱정되었다. '아... 생활 패턴이 이상해지면... 출근하는 날에 지장이 생길 텐데...' 그렇게 나는 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애니를 계속 시청하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침 7시... 정신은 계속 맑은 상태였다. 나는 잠시 밖으로 나와 아침 공기를 마시며 기지개를 켰다. '젠장... 결국 밤을 새 버렸구나...' 잠이 오지 않던..

찐따, 부모님과 외식을 나가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주말답지 않게 아침부터 굉장히 피곤했다. 어제 잠들다가 중간에 깨버려서 잠이 오지 않았다. 때문에 오전 6시 30분 즈음이 돼서야 비로소 잠에 들었다. 워커홀릭 상태라서 마음은 항상 불안한 상태에다가 휴일만 되면 공허함과 우울감이 엄습해오기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많다. 오전 6시 반쯤에 잠에 들기 시작하였는데, 오전 8시 반쯤 갑자기 휴대폰이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했다. 긴급 재난문자였다. 충북 지역에 지진 경보가 발생했다는 문자가 온 것이다. 한창 자다가 도중에 깨서 머리가 아파진 나는 짜증이 났다. '오늘은 부모님이랑 같이 점심 먹기로 했는데...' 빨리 잠들고 난 뒤에 준비를 하려고 했던 참이었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잠에 들었다. 그러자 바로 어머니께서 전..

찐따의 이상한 꿈나라 여행

어제 퇴근하고 나서 정신없이 집안일을 했다. 집안일을 끝낸 후 대충 밥을 챙겨 먹으니까 피로함이 몰려왔다. 어차피 불금이라서 늦잠을 자도 상관이 없으니까 밀린 애니를 보다가 잠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단잠에 빠졌다. 그 잠깐 사이에 꿈을 꾸었는데... 요즘에는 하도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꿈속에서도 계속 일 하는 꿈을 꾸었다. 출근하려는데 회사의 위치가 바뀌어있지를 않나... 위치도 더럽게 복잡해서 찾는데만 한참 걸렸다. 나는 길치에 방향치라서 한참을 헤매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마피아같이 생긴 강도들이 나타나서 강도질을 했다... 그 와중에 나는 계속 도망 다니면서도 할 일이 태산이라 출근하겠다는 마인드를 버리지 못했다... 꿈속에서조차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을 보니 확실히 나는 워커홀릭이 ..

꿀같은 토요일이 지나고 일요일이 찾아왔는데...

주말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것 같다. 사회인이 되고 난 이후로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다. 이토록 소중한 주말에 자꾸만 일 생각이 나서 찝찝한 기분이 든다. 이렇게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워커홀릭이 맞는 것 같다. 어제 새벽 동안 잠에 들다가 다시 깨어나기를 반복했다. 어제 꾸었던 꿈의 여운 때문이었다. 그래서 졸음이 오다가도 곧바로 깨버려서 좀처럼 잠에 들지 않았다. 깨어나면 밀렸던 애니를 보며 어떻게든 휴일을 만끽하고자 했다. 그러나 계속 누워서 애니를 보고 있으니 몸이 찌뿌둥했다. 그래서 컴퓨터를 켜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 시간 동안 업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물론 제대로 공부한 건 아니다. '하긴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과 '아... 하기 싫다...'라는 마음이 공..

주말이라 쓰고 꿈나라라고 읽는다.

예전의 니트족이었던 백수 시절, 그때 보았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주말만 되면 뻗어서 집에 틀어박혀 계속 자게 되더라." '도대체 얼마나 힘든 일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두려운 마음에 사회로의 진출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고졸 찐따인 나 역시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을 줄이야... 주말이라서 긴장감이 한 번에 풀려버려서 그런지 계속 단잠에 빠졌다가 깨어났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꿈을 꾸었는데, 이를 악몽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마음이 아픈 꿈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예전에 유일하게 나와 친구가 되어준 소녀가 자꾸만 꿈에 나타났다. 그러나 항상 냉랭한 태도와 표정을 유지하며 나를 말없이 쳐다본다. 나는 그 소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

찐따의 다시 찾아온 꿀같은 휴일

오래간만에 찾아온 휴일... 일을 하면서 쌓인 피로함을 풀기 위해 실컷 늦잠을 잤다. 어제 불금이 지나고 주말이 찾아왔다. 니트족이었던 백수 시절, 그 당시에는 금요일의 소중함을 잊고 지냈었다. 어차피 남는 것이 시간이었기에, 어떻게든 시간을 빨리 보낼 방법을 궁리하며 잉여처럼 보냈었다. 사회인이 된 이후로는 금요일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어제 퇴근한 다음에 씻고 일기를 쓴 다음, 세탁기에 빨랫감을 넣고 돌려놓고 있었는데 움직이기가 너무 귀찮아서 누워서 애니만 보고 있었다. 정신이 몽롱해진 상태가 되면서 단잠에 들어버렸다. 평소 같았으면 그 시간대에는 잠이 안 와서 계속 스트레스였지만,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잠깐 잠들었나 보다. 그러다가 10시 즈음에 다시 깨버려서 새벽 동안 보다만 애니..

찐따의 주경야독

주경야독. 아침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책을 읽는다는 사자성어이다. 고졸 찐따인 나와는 거리가 매우 먼 사자성어인 줄만 알았는데, 근래에는 내가 주경야독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침에는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늘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아침에는 항상 정신없이 계속 출근 준비를 하느라 바쁘고, 회사에 도착하면 프로젝트 구현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한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토록 정신이 없지는 않았는데, 부서를 배정받고 난 이후에는 항상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다. 요즘에는 일 때문에 해야 할 공부들이 굉장히 많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모르는 것 투성이라서 슬슬 일을 하는 데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럴 줄 알고 부서 배정을 받고 나서 따로 전문 서적을 구매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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