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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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48

찐따는 실연을 당하고, 일에 파묻히게 생겼다.

다음 주부터는 일에 치여 정신을 놓을 것 같다. 왜냐하면 다음 주부터 1분기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나는 아직까지 이 회사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R&D 사업 계획서, 즉 RFP를 작성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살면서 RFP라는 걸 단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데 말이다... 대표님께서는 이번 분기에 한 번에 지원사업을 5개나 넣으실 생각이다. 아무래도 IT 부서가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 한 번에 5개씩이나 넣는 것은 절대로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니다. 보통은 1~2개 정도로 넣는데, 5개를 넣는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것이다. 때문에 작성해야 하는 문서도 상당히 많다. 제출문서 양식의 조건대로 문서 하나당 50장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찐따의 정신 없는 연말

오늘은 굉장히 정신없이 일을 했던 것 같다. 진작 끝났어야 할 프로젝트가 아직 미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번 연도가 끝나기 전까지도 프로젝트를 전부 끝내지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진행할 생각이다. 다음 연도부터 최저 시급이 오른다고 들었다. 뭐... 그건 그거고, 나의 월급은 오르지 않는다. 이미 취직했을 당시에 작성했던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뭔가 진이 빠지는 기분이 들다가도,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보았을 때, '내가 과연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가?'를 나 자신에게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답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일을 개판으로 하면서 아예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의 첫 프로젝트인 만큼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

찐따, 송년회를 하다.

오늘 난생처음으로 송년회를 하고 왔다. 송년회는 점심때 하였고, 회식으로는 고기를 먹었다. 그래서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무래도 이른 시간부터 고기를 먹는 것은 좀 그런가...?" 나야 뭐... 아무래도 혼자 살고 있기에... 한 끼 식사가 매일 아쉬워서 그런지 고기반찬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서 오히려 좋았다. 게다가 술을 마시는 사람도 없었으니까 나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나는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였다. 그리고 오늘 하루 종일 협력 업체와 회의를 진행했다. 협력 업체와 회의가 끝나고 나서 또다시 내부 회의를 진행했다. '오늘은 하루 종일 회의만 하는구나...' 가뜩이나 마음이 심란했는데, 더더욱 마음이 심란해졌다. 왜냐하면 그녀가 아프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

찐따, 소개팅을 하게 되다.

BGM: The Game is On ~Sherlock OST~ 아마 이 글의 제목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아니, 이 찐따 새끼가 뭔 개소리를 하는 거지?' 나 역시도 좀 믿기 어렵다. 소개팅이라니... 태어나서 지금껏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소개팅... 시간은 거슬러 올라 동기와 약속해서 만났던 그때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때 나는 동기에게도 이야기했다. "나는 이번 생에 별로 미련 같은 것도 없고... 어차피 오래 살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일찍 죽을 몸이라서 어떤 욕심이나 원하는 것도 없어..." 그렇게 저번 주에 약속을 잡아 시간을 보내고 난 뒤에 동기를 집으로 보낸 뒤에 나는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왔었다.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 굉장히 우울해진 나는 일을 하기가 싫었다...

찐따, 주말 약속이 잡히다.

매일매일... 일에 치여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들 외에도 또 다른 새로운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동안 이에 대한 일처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어제 갑작스럽게 연락 한통이 왔다. 예전에 나와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준 소녀 덕분에 어렵게 연락이 닿았던 동기가 있었다. 물론, 어렵게 연락이 닿아 그때 잠시만 소통을 하다가 그대로 연락이 끊겨서 연락을 안 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어제 수요일에 나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동기는 최근에 이직을 하기 위해서 다니고 있던 회사를 나와 퇴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시간이 남았기에 얼굴 한번 보자고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동기는 목요일인 오늘 보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내가 히키코모리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줄 알..

찐따는 불금을 만끽하기 위해 일이 끝나고 본가로 내려왔다.

엊그제와 어제는 계속 잠을 자다가 중간에 깨버렸다. 오늘은 오후에 회의 일정이 잡혀있었다. 그래서 일찍 출근한 다음에 일찍 퇴근할 수가 없었다. 때문에 오늘은 잠을 푹 자야 할 필요가 있었다. 나는 잠들기 전, 잠을 푹 자기 위해서 수면유도제를 챙겨 먹었다. 약효가 돌아서 중간에 잠이 깨는 일은 없었다. 다만, 일어날 때도 졸려서 굉장히 피곤했다. '뭐... 일찍 가지 말고 회의 전까지만 가면 되니까...' 그렇게 나는 약 30분 정도 늦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비몽사몽 했다. 나는 몽롱한 상태에서 출근할 준비를 했다. 간신히 준비를 마친 나는 밖으로 나왔다.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 있었기에, 밖이 굉장히 쌀쌀하고 칼바람이 불어 너무나도 추웠다. 출근길 내내 손이 시려서 죽는 줄 알았다..

찐따는 오늘도 이른 새벽에 근무를 하고 왔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이른 새벽에 출근을 했다. 어젯밤, 애니를 보는 도중에 졸음이 오길래 원래 먹기로 했던 수면유도제를 먹지 않았다. 그래서 약 오전 1시 30분 즈음, 그대로 잠에 들긴 했는데... 안일한 생각 때문이었을까. 오전 3시 30분 즈음에 눈이 떠졌다. '에휴... 오늘도 푹 잠들기는 글렀구나...' 나는 한숨을 내쉬며 오늘도 일찍 출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있어봐야 잠도 안 오고 빈둥거리기나 할 테니까 시간낭비를 할바에는 일찍 가서 해야 할 일들을 미리 끝내 놓고 일찍 퇴근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전 4시 40분. 이른 새벽에 메신저를 보내는 것이 눈치가 좀 보였지만, 그래도 출근 보고는 해야 하는 사항이므로 대표님께 조심스레 일찍 출근하겠다는 메신저를 보낸 뒤에 나는 ..

찐따의 칼바람 출퇴근길

BGM: Freljord ~League of Legends OST~ 어제는 수면유도제를 먹고 자서 그럭저럭 괜찮았었는데, 오늘은 그 여파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제시간에 잠을 잘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애니와 유튜브를 보다가 약 1시 즈음에 잠들었던 것 같았다. '아... 드디어 제시간에 잘 수 있는 건가...' 그렇게 나는 안심하며 서서히 눈을 감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오전 3시 30분경. 잘 자다가 중간에 깨버렸다. 아마 깊게 잠들지 못한 탓에 일어나버린 것 같았다. '하... 그럼 그렇지...' 나는 한숨을 내쉬며 보다만 유튜브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오전 5시. 도저히 잠이 오지 않던 나는 일찍 출근하기로 마음먹었다. 대표님께 일찍 출근해보겠다고 메신저를 보낸 후, 나는 여유롭..

찐따, 송년회 일정이 잡히다.

11월 29일. 정신없이 일만 하느라 벌써 11월이 끝나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평일에는 일만 하고, 주말에는 뻗어서 애니 보다가 잠만 자고... 찐따인 내가 히키코모리 백수에서 이제는 완벽한 월급쟁이가 되었다. 주말에 매일 밤을 새우는 바람에 잠드는 것이 쉽지 않다. 어제는 재택근무라서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오늘은 출근을 해야 했으므로, 어제 잠들기 전에 수면유도제를 챙겨 먹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음료를 택배 주문했던 게 도착해있었다. 문제는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박스가 전부 젖어버리는 바람에 다 찢어져서 통을 일일이 하나하나 옮기느라 아침부터 막노동을 했다. 가뜩이나 집에 놓을 공간도 마땅치 않은데, 박스가 없으니... 낑낑거리며 통을 전부 옮긴 나는 출근을 했다. 사무실에 도착하니까 정..

찐따, 오늘도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다.

어제는 계속 몽롱한 상태였다. 그래서 퇴근하고 나서 집에서도 애니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중간에 꾸벅꾸벅 졸았다. 중간에 꾸벅꾸벅 졸았던 것 때문에 혹시라도 잠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다. 그래서 약을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그럴 걱정을 할 필요는 없었다. 오전 2시경. 나는 밀린 애니를 보다가 졸음이 와서 잠들었다. '아... 얼마 만에 이 시간에 졸음이 오는 건지...' 나는 굳이 수면유도제를 복용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여기며 소소한 기쁨을 만끽한 채 애니를 보다가 잠들었다. 하지만 이 소소한 기쁨도 잠시... 나는 오전 4시 30분경에 깨버렸다. '아, 망할... 왜 도중에 깨버린 거지...' 생각만큼 깊게 잠들지 않았나 보다. 도중에 깨버려서 그런지 잠이 오지 않았다. 또다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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