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속 불면증인가 걱정을 했었는데... 결국에는 일을 내버렸다. 오늘 새벽에 잠이 계속 오지 않았다. 그래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애니를 보고 있었다. 계속해서 불안한 마음, 그리고 피곤함이 느껴졌다. '아... 빨리 잠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생각이 들면 들수록 잠은 더 오지 않았다. 잠이 오지 않아서 나는 사색에 잠겼다.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에 대한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것이... 내가 생각했던 미래가 과연 맞나...' 역시 나의 인생은 항상 계획대로 되는 법이 없다. 죽을 시기는 정해놓긴 했으나, 목표한 금액은 모으지 못했다. 분명히 얼마 안 되는 금액인데도 말이다. 아무래도 사회인이 된 이후 밖에서 홀로 생활을 하다 보니까 여기저기 돈이 나가는 곳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