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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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의 성인애착유형 테스트 (ECR)

친구가 테스트 결과가 궁금하다며 링크를 보내줘서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검사는 여기에서 진행했다. 성인애착유형 테스트 불안정애착(저항)(양면형) : 자기부정-타인긍정 회피점수 2.33 미만, 불안점수 2.61 이상 나는 남들과 정서적으로 완전히 친밀해지기를 원하지만, 남들은 내가 원하는 만큼 가까워지기를 꺼려하는 typer.kr 나의 결과는 아래와 같이 나왔다. 회피 점수는 3.5점으로 상위 17.7%, 불안 점수가 5점으로 상위 0.0%가 나왔다. 시련을 마주하지 않고 회피하고 포기부터 하려는 성격이 짙은 찐따라서 이미 이러한 결과는 확정인 셈이다. 불안정 애착은 혼란, 공포 회피형으로 자기부정-타인부정이라고 나왔다. 그동안 이 블로그에 글을 쓴 것에서부터 드러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에 작성..

찐따의 친구 생일 파티 준비

곧 있으면 나의 유일한 소중한 친구, 소녀의 생일날이 다가온다. 그러나 나는 이제껏 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생일파티에 가본 적도 없고 생일날 친구에게 어떤 이벤트나 선물해본 적도 없어서 어디서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감이 오지 않는다. 내가 생각해서 해주는 것은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 해 주면 친구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낄 것 같다. 내 생에 첫 친구의 생일 파티인 만큼, 그리고 일 년에 한 번뿐인 행복한 이벤트인 만큼 서로가 무사히 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찐따, 산책을 하다

재활을 위한 운동을 하고 왔다. 약 기운에 취해 통증은 거의 없었다. 마치 완치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도록 만들었다. 바깥바람은 나를 더욱 시험하려 들었고, 따뜻한 외투는 온기를 더해 부정한 생각을 잠시 잊도록 해주었다. 소중한 존재, 유일한 나의 친구가 응원해준 덕분이다. 집에 돌아오니 온실 속 공기가 진통제보다도 더 강렬하게 지독한 고통을 잊도록 만들어주는구나. 짧은 행복에 만족하여 이 기분에 취해 매일 학창시절 악몽에 시달리면서 발작을 일으키며 강제적으로 기상을 해야 했던 평상시와는 달리 오늘은 이 행복감을 빌어 여느때처럼 악몽을 꾸지 않고 편안히 잠들 수 있기를.

찐따라는 캐릭터

나의 사고력이 유아적이라서 그런지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게임하는 것을 보면 모든 능력치 1인 최악의 캐릭터를 가지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모습에 대해서. 물론 그 사람이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 거의 완벽히 통달했고, 게임에 대해 타고난 재능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래, 애초에 현실을 게임이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유아적이고 찐따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들 뭐 어떠한가. 나는 찐따니까 찐따 짓 하는 것뿐이니까. 현실 속 최악의 캐릭터는 바로 나 아닌가. 이런 찐따 같은, 능력치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나도 어쨌든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난이도는 매우 어렵고 공략법은 굉장히 난해할 것이다. 나라는 캐릭터의 능력치가 매우 저열해서 파티 플레이는 꿈도 꾸지 못할 ..

찐따의 SNS 계정

안녕하세요. 흔한 찐따입니다.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를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충고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태어나서 난생처음으로 SNS 계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Gmail: iamjjintta@gmail.com @Instagram: iamjjintta @Facebook: iamjjintta @Facebook Page: CommonLoser @Twitter: iam_jjintta @YouTube: 흔한찐따 @Twitch: iamjjintta @Dcinside: 흔한 찐따의 갤로그 @GitHub: iam-jjintta

세상과 소통하고픈 찐따

참으로 길었지. 나 자신도 어떻게 그 고독을 견뎌왔는지 모를 정도로. 믿기지 않을 만큼 혼자 보내온 시간들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면, 그 사람들은 찐따 같은 나에게 정이 다해 멀리하게 되었기에 나 스스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회피하고자 세상과 단절하면서 지내온지 벌써 수십 년이 흘렀구나. 친구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동안의 경험으로 나는 알고 있기에 세상과 소통을 하기 위해 보잘것없는 도전을 해보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드는구나.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단 한 명의 친구가 없었던 나에게 먼저 다가와준 소중한, 이제는 나를 믿어주는 친구가 있기에 그 친구에게도 증명하고 싶어 지는구나. 나 스스로 '애니 프사'라는 이름의 가면을 쓰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두려워하며 뒤로 숨은 날..

찐따의 또다른 악몽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오는 길. 잠시 얕은 잠에 빠져서 꿈을 꾸었다. 한동안 꾸지 않았던 그 꿈이 나왔다.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혼자만 소외되어있는 그 공간. 주변 사람들은 교복을 입고 있었다. 학교. 또 그 꿈이었다. 누군가가 발로 내 다리를 툭툭 치면서 시비를 걸었다. "이 새끼 안 일어나네. 진짜 조져버리고 싶다." 내가 다쳐서 병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오히려 더 괴롭힐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멀쩡한 척하면서 일어나 보려고 했지만 통증 때문에 좀처럼 쉽게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나에게 정신적으로 계속 모욕감을 주면서 다리를 계속 발로 차고 있었고, 나는 이를 악물고 버텨내고 있었다. 정신없이 버티고 있는 나를 괴롭히는 것이 질렸는지 그들은 그냥 PC방에나 가서 놀자고 하며..

심기체(心技體) 이론 - 찐따 혹은 인싸를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

개요 심기체(心技體) 찐따 혹은 인싸 이론은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고정 닉네임 '수석어시'가 단편으로 연재하는 만화 '심기체 인싸, 심기체 찐따 (링크)'에서 등장한 이론이다. 본래 이론의 유래는 닉네임 '쏘쏘'가 단편으로 연재한 '심기체 처녀론 (링크)'에서 파생된 심기체 이론으로써 찐따 혹은 인싸가 될 수 있는 요소를 결정짓는다고 재해석한 이론이다. 심기체 중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이 되면 비로소 '진짜' 찐따라고 불리는 존재가 된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심', '기', '체' 각 요소들은 '심기체 찐따와 인싸' 만화의 내용들을 글로 풀어서 개괄시킨 것이다. 심기체(心技體) 아래는 심기체 이론에 대한 각각의 요소들을 설명한 내용들이다. 심(心) '심'은 바로 타고난 기질의 문제이다. ..

이 찐따가 여러분께 드리고픈 질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흔한 찐따입니다. 저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과거와 사실들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이 블로그가 곧 있으면, 어느덧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제 존재가 얼마나 쓸모없고, 무력하며, 무능한지 그리고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저 스스로 깨우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러한 사실들을 털어놓고, 불만투성이의 글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적으면 당연히 저의 글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불쾌함을 느끼게 되실 테니 여러분께서 저에게 욕을 하거나 모욕을 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리하면 저 역시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있을 테니까 더없이 좋은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께서는 오히려 저에게 위로와 응원의 ..

찐따, 인생 출사표 -2-

님아. 세상이라는 님아. 저의 잘못입니까. 제가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지난 세월 동안 정신적인 수모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쉴틈 없는 싸움에 나약한 저의 육신은 버티지 못하여 제 기능에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모두가 같은 대지를 딛고 서있는데 그중 제가 그토록 모난 돌처럼 보였습니까. 주변에는 저를 향한 경멸과 증오의 시선들이 한없이 멀기만 했던 이 거리를 지나서 저를 향한 사회의 시선은 이윽고 혐오의 감정으로 바뀌었습니다. 님아. 님이 만약 저였다면 어떻게 하셨을 겁니까. 제가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도 아니고 이렇게 살고 싶어 사는 것이 아닙니다. 님은 저를 가엽게 여기셨는지, 아니면 더 미워하셔서 그런 건지 미련이라는 이름의 작은 희망을 내려주면서 저의 반응이 궁금해 방관하고 ..

찐따, 인생 출사표

나의 낡은 노트에 적고 싶었지만 몸이 성하지 않는 탓에 침상에 누워있는 신세라 별 수 없이 이곳에 적게 되었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옴에 있어서 자신 앞에 닥친 시련과 역경에 대해 어떤 이들은 이 또한 행복이라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고 또 어떤 이들은 불행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며 인생을 살아왔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본다면, 후자에 가까웠다. 모든 상황, 모든 사람, 모든 것들이 그저 원망스러웠다. 내가 이렇게 되어버린 것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타인에게 묻고자 하는 어리석음과 생각의 오류를 범해왔다. 가족, 타인으로부터 작자들과 비교도 많이 당해왔고, 나 스스로도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기에 스스로를 남들과 비교하며 살았다. 나는 나약하고, 의지박약에, 무능하며, 부정적이니까. ..

찐따의 친구

나를 믿고 응원해준 친구의 조언 덕분에 친구 한 명이 더 생겼다. 나에게는 정말 비약적인 발전이었다. 하지만 상대방은 달갑지 않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나 혼자서 아직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다. 예전에는 불가능했었던 비정적 커뮤니케이션, 사소한 대화 같은 거는 주고받고 하는 정도는 이제 할 수 있을 수준까지는 된 것 같다. 다만 중간에 대화가 끊기고 정적이 흐르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찐따 같은 아우라는 쉽사리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혼자서 지내서 모든 것이 낯설다. 그래서 한 명 한 명이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들이다. 함께하는 시간이 익숙해지면 소중함을 잊고 소홀히 여긴다고 한다. 나 같은 놈이 감히 그렇게 될까 염려스럽다.

찐따의 잘못된 정의

세상은 아름답다거나 잔혹하다며 함부로 정의하고 결단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비칠 수도 있고 잔혹하게 비칠 수도 있기 때문이니라. 아니면 그 두 가지가 모두 공존하는 것일 수도. 나의 존재 자체를 혐오하고 미워하며 증오하고 저주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 자그마한 공간으로부터 시작된, 나같이 미천한 존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고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들이 이제야 하나둘씩 다가와주었다. 이것이 단순한 호기심인지, 진실된 호의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목적이 어떻든 나약한 나에게 조그마한 힘을 보태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것을 미련이라고 하기에는 아닌 것 같다. 이 세상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다. 찐따의 나약한 마음은 정말 영구적인 것일까.

찐따가 찐따인 이유

나는 찐따이기 때문에 늘 내가 찐따가 된 이유를 나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비교하며 찾는다. 사실 나는 선천적으로 열등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이유와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찐따 같은 성격 때문에 이 세상에 존재한 그 순간부터 이미 나는 찐따임이 확정이겠지만. 찐따가 찐따인 이유에 대해 누군가가 커뮤니티에 올린 것을 보고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다. 그 글에 대한 나의 생각과 경험을 더해 분석하여 작성했다. 1. 삶의 변화가 없다. : 패션이면 패션, 게임이면 게임, 성적이면 성적. 정상인이라면 자신의 삶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변화를 추구하며 시도하지만 찐따에게 변화란 두려움 그 자체이다. 정상인이라면 '노력'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며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곤 한다. 하지만 찐따는 본성이 나약하고 나태하기..

선을 넘는 찐따

'선 넘는다' 찐따는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그래서 남들이 정의하는 이 '선'이라는 개념을 이해해야만 했다. 선을 넘는다는 것은, 그 선이 설령 팩트일지라도 만약 듣는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면 에둘러 표현하거나 아예 말을 꺼내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근데 이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경험도 적고, 상황파악 능력과 눈치가 없기 때문이다. '이해 못했으면 가만히 있어라, 그럼 절반은 간다'라는 이야기가 있듯, 내가 선택한 방법은 결국 죽닥치고 가만히 있거나 회피하는 방법뿐이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변하는 건 없다고도 말한다. 정말 나아질 가망은 없는 건가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오지 않는다. 실제로 친구와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고 같이 어울리면서 경험을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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