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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생각과 일기

찐따라는 캐릭터

펭찐 2020. 11. 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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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고력이 유아적이라서 그런지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게임하는 것을 보면

모든 능력치 1인 최악의 캐릭터를 가지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모습에 대해서.

물론 그 사람이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

거의 완벽히 통달했고,

게임에 대해 타고난 재능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래, 애초에 현실을 게임이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유아적이고 찐따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들 뭐 어떠한가.

나는 찐따니까 찐따 짓 하는 것뿐이니까.

현실 속 최악의 캐릭터는 바로 나 아닌가.

이런 찐따 같은, 능력치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나도

어쨌든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난이도는 매우 어렵고 공략법은 굉장히 난해할 것이다.

나라는 캐릭터의 능력치가 매우 저열해서

파티 플레이는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태어났고, 이렇게 타고난 것은 어쩔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겠다.

그저 지금으로써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솔로 플레이라도 하면서.

모든 능력치가 단 1 뿐인 캐릭터인 나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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