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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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싸들이 아싸도 뺏어갔다고 말을 많이 하는데

"빼앗긴 아싸" "인싸쉑들 또 뺏어가네" 이런 드립이 흥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다. 논란이 되었던 (패션)아싸 브이로그 영상들이다. 기사에서 어느정도 정리는 잘 해둔 것 같다. 남녀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듯, 내가 아싸라서 인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인싸들도 아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입장과 처지가 되어봤어야 사람은 비로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아싸의 정의를 살펴보았다. 꺼무위키에서는 아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그러니까 해외에서 '무리에서 동떨어진', 즉 'Outlier'라고 칭하던 것이 한국으로 유입되면서 'Outsider'로 변질되었고, 줄임말로 '아싸'가 되었다. '아싸'는 친구도 없고 존재감도 없고 존나 내성적이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

이제 이 무의미한 짓을 끝낼까 생각이 든다

나같은 찐따새끼한테 사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면 계속해서 목숨을 연명하며 살아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 계속 끊임없이 생각해오긴 했는데 어쨰서, 왜 실천을 하지 못할까 생각이 든다. 돌이켜 지난날들을 떠올려보면 억울할 것도 없다. 결국 내 스스로가 못났기에, 변화하지 못했기에 이렇게 된 것이다. 나이는 계속 먹고 있는데, 지나간 세월과 시간이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이 상태로는 정말로 못 버티겠다. 찐따라서 고민을 상담하고 이야기하면서 털어놓을 상대도 없다. 모든 것이 전부 다 잘못되었다. 그래서 다시금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그 누구도, 아무도 조회하지 않는 이 조그마한 인터넷 블로그에서 비록 털어놓기 정말 힘들고 수치스러웠지만, 나에 대해서 솔직하고,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적어나갔..

찐특, 찐따 특징

인터넷에 흔히 '찐특'이라고 해서 올라오는 것들을 보면 전부 다 내 이야기같다. 그래서 자기소개 및 그동안 내가 살아온 인생, 특징들을 나열해서 적어봤다. 이 글에 해당 글을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놨다. 1. 카톡 단톡방에 초대되지 않음 2. 문자, 카톡 등 메신저 보낼 때 지웠다 쓰기를 반복함 3. 타인과 공감대가 거의 없음 4. 상대방에게 절대로 연락이 먼저 안 옴 5.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음 6. 주변에서 나돌아 다니는 소문을 가장 늦게 알게 되거나 끝까지 모름 7. 상대방이 나를 대할 때만 유독 장난 없고 진지함 8. 다른 애들이 장난치면 웃는데 내가 하면 정색함 9. 내가 자리에서 없어지면 찾는 사람이 없음 10. 인간관계를 일주일 이상 유지를 못함 11. 방학 때 친구를 전혀 못 만남 12. 그..

사는 것은 원래 의미가 없다

서론 나같이 대가리 텅텅 비어있고 공부도 못하고 무엇 하나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는 찐따 새끼가 철학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개소리를 작성하고자 한다. 비록 여기에 쓰이는 활자와 트래픽이 아까울지라도. 나는 친구 없는 찐따라서 늘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변하기에, 잠들기 전에 항상 하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걸까.'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왜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내가 찐따라서 그런 것일까. 이것이 그토록 궁금했다. 얄팍한 추론과 종교의 주객전도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보고 위키와 논문 등을 찾아보았다. '인간의 존재 이유'는 아직 과학적으로도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은 바이기에 흔히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이 논쟁은 어느덧 종..

디시위키에 작성된 '찐따'에 관하여

디시위키에 찐따라는 문서가 존재한다. 전국 각지의 찐따들이 모이는 사이트인 만큼 그 신뢰도가 높은 문서라고 볼 수 있다. 그들 경험에 의거한 설명으로써 굉장히 상세하고 철저한 고증으로 기술되어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이 문서의 진짜배기는 '찐따 테스트'라는 항목이다. 나는 말이 필요없는 개찐따라서 '찐따 테스트'라는 항목에 거의 다 해당한다. 내가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 부분은 '왜 찐따인가?'라는 항목에 대해서다. 두 번째 줄에 '중요'라고 쓰인 부분이다. 나는 내가 찐따임을 진실로 깨달았지만, 절대 찐따를 탈출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90%라고 언급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나는 나머지 10%에 속하는 것 같다. 찐따 서열, 그러니까 찐따들 사이에서도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 계급이 존재한다. 그 찐따 서열..

찐따들의 공생관계에 대하여

나는 너무 심각한 찐따라서 찐따들과 관계 및 친분을 쌓는 것에 대한 인싸들의 반응과 진짜 개찐따는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를 검색을 하던 도중에 우연히 발견한 글이 있었다. '찐따들의 공생관계'라는 글이었다. 확실히 나는 찐따라서 1번과 2번에 공감이 되었다. 내가 다른 생각을 갖게 된 것은 3번 항목이었는데, 이 3번 항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나는 내 찐따력을 과장한 적이 없다. 나는 찐따력을 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내가 찐따인 게 사실이라서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했을 뿐. 대개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면 '굳이 그런 것은 말로 안 해줘도 딱 보면 알겠는데'와 같은 반응이었다. 설령 말로 하지 않아도 표정에서 알 수 있다. 보통 '찐따같은' 본인의 이야기를 듣고 동정을 해..

찐따의 MBTI 성격 유형 검사

내가 MBTI를 진행한 이유는, 나 같은 찐따 성격을 가진 유형은 정확히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사살을 하기 위함이었다. MBTI 검사는 여기에서 진행했다. 무료 성격유형검사 | 16Personalities 혹 질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정직하게 답변하십시오. www.16personalities.com 내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검사 결과, 나는 INFP에 해당한다고 나왔다. 대략 검사 결과에 대한 본문을 요약하자면... 자기 주도적이지 못하며, 논리적이지 못하고 늘 감정적으로 생각하며, 매사에 포기가 빨라서 좌절을 잘하고 자기가 무언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사교성 제로에 은둔형으로 지내는 경우가 흔하며 전체 인구의 4%에 해당하는 찐따 새끼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이 찐따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

때가 묻은 과거. 이미 지나간 과거는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법. 과거라는 것은 곧 사실, 팩트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진다. 한번 찐따로 낙인이 찍혔다면 영원한 찐따로 살아가리라 다짐하며 세상으로부터 나를 스스로 격리시켰던 나날들. 나 자신이 찐따가 아니라며 부정하는 그 순간부터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그 시선과 지울 수 없는 특유의 찐따 아우라 때문에 공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고 그것이 나를 이 세상에 살아가기가 더더욱 벅차도록 만든다. 내 존재를 애써 드러내려 하는 그 순간부터 그리고 내 부끄러운 과거를 부정하려고 하는 그 순간부터 나에 대한 타인의 미움과 저주가 같이 동반된다. 가만히 있으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옛 말도 있듯 아가리를 여는 그 순간부터 절반도 가지 못하기 마련. 그렇기에 타인이 나..

찐따의 찐따 빙고 게임

인터넷에 짤로 돌아다니던 찐따 빙고 게임이다. 그리고 씹찐따인 내가 이 빙고를 해본 결과 다음과 같았다. 체크를 한 것에 이유는 그것이 곧 내가 찐따라서, 팩트이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 없지만 체크를 하지 않은 항목은 좀 애매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롤링 페이퍼에 "친하게 지내자"라는 따뜻한 한 마디가 적혀있었다면 좋겠다. 나는 학창 시절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아예 써주지 않거나 "OO이 다음에 또 보면 죽인다"라고 쓰여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롤링 페이퍼 돌리던 인싸들이 정말 부러웠다. 2. 나는 군대도 못 갔고 운전면허도 없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 고로 나는 인생에 업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 내 존재를 의식해서 출석 불러줬으면 좋겠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자동 출석 체크였기 때문..

찐따가 찐따임을 깨달을 때

찐따인 내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자주 듣는 말이 떠오른다."제발 좀 니 주제를 알고 깝쳐."인과응보, 자업자득. 주제를 모르고 나대서 내가 찐따인 결정적인 이유인 듯 싶다. 주제 파악. 찐따가 찐따라는 것을 깨닫는 시기가 언제일까.나는 내가 찐따라는 것을 깨우친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쩌면 찐따가 된 그 순간부터 내면에서는 이미 본능적으로 알고 있지 않았을까.내가 찐따가 되었던 아주 오래전 부터 '너는 찐따니?'라고 내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응, 맞아. 나는 찐따야.'라고 충분히 자문자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그렇지만, 위의 짤방에 나오는 주인공은 비록 본인이 아니지만, 타인이 나에 대해 찐따냐고 물었을 때 나 역시 저런 식으로 똑같이 거품 물면서 발끈..

찐따의 학창시절: 초등학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었나. 찐따가 정확히 어느 시기부터 찐따가 되는지 본인이 찐따라서 잘 알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저 중2병이 시작되는 중학생 때부터라고 막연하게 떠올렸을 뿐 내가 정확하게 언제부터 찐따가 되었는지를 말해보라고 하면 선뜻 고민이 되었다. 그렇지만 본인의 경험에 의거하여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찐따가 되어가는 과정이 무엇인지는 알 것 같다. 그것을 이야기하고자 때는 거슬러 올라가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간다. 이하는 거짓과 과장이 없으며 인명 또한 실존 인물인 100% 실화임을 밝힌다. 대다수가 그렇듯 나 역시 평범한 유년기를 보내왔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자 나는 우선 겁부터 먹었던 것 같다. 그것은 아마도 처음 겪게 되는 낯선 환경, 엄마랑 떨어져 있..

나는 찐따다

찐따란 무엇인가. 위키피디아에서는 찐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각 사이트마다 찐따에 대한 정의가 다르고 굉장히 다양하다. 당장 포털 사이트에 '찐따'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찐따라는 단어에 대해 여러 가지 정의를 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대개 이렇게 정의한다. 찐따란, 집단, 단체 혹은 소속, 더 나아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며 그 무리 내에서 기피되는 자를 일컫는다. 무리 내에서 기피되는 자에 해당하는 왕따는 왕따가 속한 집단이 그 사람에 대한 이유 없는 혐오감을 가지거나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는 등 집단에 속한 자들과 일반적으로 다르다는 이유로 기피되는 반면에 기피되는 원인이 온전히 본인에게 있다면 찐따라고 한다. 이로 미루어보아 왕따와 찐따의 차이는 진실한 동정을 해줄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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