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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특, 찐따 특징

펭찐 2020. 4. 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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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흔히 '찐특'이라고 해서 올라오는 것들을 보면 전부 다 내 이야기같다.

그래서 자기소개 및 그동안 내가 살아온 인생, 특징들을 나열해서 적어봤다.

이 글에 해당 글을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놨다.

 


 

1. 카톡 단톡방에 초대되지 않음

2. 문자, 카톡 등 메신저 보낼 때 지웠다 쓰기를 반복함

3. 타인과 공감대가 거의 없음

4. 상대방에게 절대로 연락이 먼저 안 옴

5.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음

6. 주변에서 나돌아 다니는 소문을 가장 늦게 알게 되거나 끝까지 모름

7. 상대방이 나를 대할 때만 유독 장난 없고 진지함

8. 다른 애들이 장난치면 웃는데 내가 하면 정색함

9. 내가 자리에서 없어지면 찾는 사람이 없음

10. 인간관계를 일주일 이상 유지를 못함

11. 방학 때 친구를 전혀 못 만남

12. 그룹에서 길 걸을 때 나만 뒤쳐져있거나 맨 끝에서 걷고 있음

13. 사람이랑 대화할 때 눈을 마주치지 못함

14. 말을 더듬고 어눌해서 커뮤니케이션을 못 함

15. 전화받기 전에 할 말 미리 연습함

16. 학창시절 반 바뀔 때 나 괴롭히던 일진 오면 어쩌나 항상 노심초사했음

17. 맨날 망상에 빠져있어서 상대방이 나를 부를 때 항상 이름 몇 번 더 부르게 만듦

18. 눈치 없이 나대서 병신 같은 질문을 하는 바람에 분위기 싸해짐

19. 발표 같은 거 할 때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는 거 무서워서 눈 감고 하거나 다른 곳 보고함

20. 목소리가 좆같음

21. 이성이 나에게 장난친 적 단 한 번도 없음

22. 혼잣말을 자주함

23. 평소에 말할 일이 없어서 어쩌다가 말할 기회가 있으면 말하기 전에 항상 입을 다셔야 함

24. 타인과 공감을 잘 못해서 감동적인 순간이나 장면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없음

25. 학창시절, 학기 초에 친한 척, 꼽사리 끼고 싶어서 제일 먼저 꺼내는 말은 "무슨 게임 해?"

26. 부탁을 받으면 우물쭈물거리고 거절할 줄을 모름

27. 이 글 포함, 남들 다 알거나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거 설명하려고 들음

28. 좆문가, 아는 척 존나 심함

29. 학창시절 졸업식 때 같이 사진찍을 친구 한 명도 없었음

30. 학창시절 급식 시간 때 혼자서 밥 먹음

31. 학창시절 점심시간때 얘기할 친구도 없고 갈 곳 없어서 도서관가서 시간때움

32. 학창시절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갈 때 친구 없어서 선생님 옆자리에 앉아서 갔음

33. 남들끼리 여행 다니는 거 공유하고 이야기할 때 속으로 존나 부러워함

34. 학창시절 사소한 권력(ex. 컴퓨터실같은 곳 열쇠당번)이 주어졌을 때 존나 행복해했음

35. 학창시절 이동 수업할 때 내가 자고 있으면 아무도 안 깨워주고 그냥 버리고 감

36.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친구 단 한 명도 없어서 현재 계정 삭제한 상태임

37. 소속감 느끼는 것을 존나 좋아해서 어떤 식으로든 꼽사리를 끼려고 듦

38. 학창시절 시험 끝나고 친구들끼리 PC방에 가거나 어디 놀러간다는 이야기는 나와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임

39. 부당한 일을 당해도 항의할 줄을 모름

40.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고 리즈시절은 유치원 다녔을 때 밖에 없음

41. 학창시절 반 배정 받을 때 같은 반 애들이 나에게 몇 반이냐고 물어보고 같은 반이면 "아 반 배정 망했다 좆같네" 소리 들음

42. 학창시절 롤링 페이퍼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에 욕을 써놓거나 놀리는 말로 도배되어 있음

43. 행여나 인싸템 하나 가지고 있어도 그 누구도 관심 주지 않음

44. 요즘 유행하는 최신 가요, 연예인, 예능에서 파생된 유행어 등 하나도 모름

45. 유행 한참 지난 물건, 노래 등 남들 다 버린 거 아직도 쓰거나 듣고 있음

46. 위키를 알게 된 이유가 전문적인 지식이 아니라 씹덕 애니 관련된 것 때문

47. 꼭 남들 아무도 관심 안 가지는 것에 관심 가지면서 마이너 부심을 부리고 있어보이는 척 했음

48. 눈치도 없고 성격이 극단적이라 중간을 못 감

49. 휴대폰 벨소리를 씹덕노래로 등록했었거나 등록되어있는 상태임

50. 학창시절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갔다 오면 내 자리에 일진들이 앉아서 떠들고 있어도 비켜달라고 말을 못 함

51. 학창시절 학교에 비싼 물건 뺏길까봐 들고다니질 못함

52. 학창시절 청소 시간에 쓰레기통 뒤져보면 내 볼펜이나 필통 들어있음

53. 학창시절 등 뒤에 포스트잇이나 껌딱지 붙어있어도 눈치 못 채서 뒤에서 존나 조롱거리 됨

54. 학창시절 일진이 내 안경 빌려달라한 뒤에 돌려달라고 하면 안경에 자물쇠 채워져 있음

55. 학창시절 후드티나 모자달린 패딩 입고간 날 모자 속 쓰레기통 되어있음

56. 학창시절 평소에 대인배로 취급받는 친구한테도 무시당함

57. 학창시절 애들이 내 몸에 필통이나 볼펜 등 물건 갖다 대고 '치이익' 소리 내면서 썩었다고 놀림

58. 옷도 혼자서 골라본 적이 없고 엄마가 사 오는 이상한 브랜드밖에 없음

59. 신발도 아무도 안 신는 존나 병신같은 등산화 같은 거 신고 다님

60. 양말도 발목까지 오는 등산양말 신고 다님

61. 게다가 양말 색깔 흰색은 거의 없고 대부분 검은색이나 회색임

62. 어찌나 좆밥처럼 보이는지 길 가다가 사이비 종교 전파하는 교인들한테 호구 잡힘

63. 머리 자를 때 거울 똑바로 못 보고 눈 내리 깔고 있음

64. 나 괴롭히던 일진이랑 싸워서 이기는 망상함

65. 내가 찐따같은 짓 하고 다닌다는 생각도 안 하고 맨날 사회 탓, 남 탓하기 바빴음

66. 내가 찐따라서 좆밥 취급받는 것을 나는 그저 고독을 즐기는 것뿐이라고 자위했음

67. 할 줄 아는 운동 하나도 없음

68.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축구할 때 나랑 같은 팀 걸린 애들이 존나 짜증내고 나한테 수비수나 골키퍼 시키는데 내가 좆밥이라 절대 공격수 안 시킴

69. 학창시절 학교에서 휴대폰 걷어갈 때도 끝까지 휴대폰 안 냄

70. 버스 탈 때 사람들이 내 옆에 빈자리 있어도 무조건 다른 자리로 가거나 서서 감

71. 사람들 시선 존나 의식해서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존나 어색함

72. 밖에 나갈 일이 없으면 집에서 거의 씻질 않음

73. 평소에 아는 척도 안 하던 사람들이 꼭 나 필요할 때만 어쩌다가 말 걸음

74. 불만이 많고 투덜대서 주변 사람이 좆같다고 대놓고 욕한 적도 있음

75. 물건 같은 거 살 때도 상인들 눈치 보고 삼

76. 학창시절에 Ting이나 알 쓰던 피처폰 시절에는 알셔틀, 스마트폰 생겼을 때는 반 전체 핫스팟 셔틀 됐었음

77. 누가 심부름시켜서 간 거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카페에 혼자 가본 적이 없음

78. 모쏠 아다임

79. 어디 앉아있을 때(ex. 지하철, 버스, 강의실 등) 휴대폰 만지작거리면서 카톡하는 척 존나 인싸 코스프레하지만 실제로는 카톡 잠깐 켜보고 -> 인터넷 브라우저 잠깐 켰다가 -> 배경화면 -> 메뉴 화면 무한반복하는 중

80. 뭘 꾸며본 적이 없어서 스프레이, 왁스 등 바르는 법 모름

81. 카톡 등 인터넷 계정에 이상한 애니프사나 동물프사 등은 해봤어도 내 얼굴 프사로 해본 적 한 번도 없음

82. 말귀 하나도 못 알아 처먹었으면서 이해한 척 고개 까딱거림

83. 친구 하나도 없으면서 카톡 상태 메시지: "당분간 카톡 안 함" 혹은 "카톡x 문자o" 이 지랄해놓은 적 있음

84. 학창시절 선생님이 내 전용 특석 만들어놓은 적 있었음

85. 학창시절 샤프 혹은 샤프심 항상 없어져있어서 찾아보면 일진이 가지고 있는데 "그거 내 거야"라고 절대 말 못 함

86. 학창시절 체육복 땀냄새, 쉰내 오져서 반에 애들 들어올 때 마다 "어디서 좆같은 냄새 안 나냐?"라고 하면 항상 뜨끔했음

87.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도 생일파티 해본 적 단 한 번도 없음

88. 어쩌다가 일진들이 내 생일인 거 알게된 경우 이렇게 말하면서 생일선물 존나 많이 주긴 했음, "생일빵 새꺄"

89. 나보다 어린애들도 나 존나 무시함

90. 학창시절 찐따들 사이에서도 찐따취급 받아서 다른 애들이 무시하는 애도 나 무시함

91. 나이 처먹었는데도 사회생활이 전무해 아직도 부동산, 은행 등 행정절차 모름

92. 학창시절 일진 따까리를 보며 속으로 '솔직히 내가 쟤랑은 싸우면 이기는데'라며 자위했음

93. 존나 운이 좋아서 어쩌다가 주변에서 칭찬을 해주거나 호의를 베풀어줘도 피해망상이 개쩔어서 다 나를 비꼬는 것 같음

94. 학창시절 순수하게 짝사랑해본 적은 있지만 상대방은 나를 존나 싫어해서 대놓고 무시했음

95. 누군가 베프로 생각했던 적이 있지만 그 누군가는 나를 베프로 취급했던 적이 없음

96. 술자리에 껴본 적이 없어서 술 게임 같은 거 하나도 모름

97. 친구 없어서 디씨함

98. 게임도 같이 할 친구도 없고 존나 못해서 온라인 게임 안 하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상한 비주류 싱글 게임 위주로 함

99. 학창시절 조 편성같은거 할 때 주도적으로 팀 짜본 적 단 한번도 없고, 강제로 나랑 같은 조 걸린 여자애가 "나 얘랑 같은 조 하기 싫어"라고 말하면서 엄청 서럽게 울었음

100. 학창시절 수학여행 갈 때 자고 일어나면 면상이 낙서로 씹창나있거나 속옷 등 뭐 없어져있거나 치약 테러당했음

101. 학창시절 성격검사나 설문조사 등 하고 난 뒤에 꼭 상담실이나 교무실로 불려 갔음

102. 성격검사 같은거 하면 INFP 혹은 INTP 등 내향적인 성격 나옴

103. 내가 어떤 사고치거나 병신짓하면 엄마가 "맨날 컴퓨터나(혹은 게임이나) 뚜들기고 있으니까 그렇지 못산다 진짜"라는 소리 들음

104. 학창시절 일진이 내 체육복 빌려가서 안 돌려주는 바람에 겨울에도 여름 체육복 입고 있었음

105. 학창시절 교과서 빌려간 일진한테 "나 이번 시간에 책 써야되는데 돌려줘"라고 말하면 다른 애한테 빌려줬다고 말해서 그 애 찾아가면 또 다른 애한테 빌려줬다고 하고 이하 무한반복하다가 한참 뒤에 쓰레기통에 내 책 버려져 있는거 발견함

106. 불행 중 다행으로 그 교과서 다시 돌려받아서 책 펼쳐보면 내 이름 석자 적어놓고 "OOO 좆밥 찐찌버거새끼"라든가 여자 가슴이나 음부로 낙서되어있고 심지어 볼펜이나 네임펜, 매직 등으로 낙서해놔서 지우지도 못함

107. 학창시절 쉬는 시간에 '지건' 당해봄

108. 학창시절 일진이 내 리코더랑 단소 빌려가서 다 쓴 다음에 입 갖다대는 부분에 이상한 거 묻혀서 줌

109. 학창시절 일진이 화장실에 있으면 처 맞을까봐 일부러 안 마려운 척 하고 멀리있는 다른 층 화장실 찾아감

110. 학창시절 화장실에서 일진이 오줌 다 싸고 "니 저거 핥는 게 좋냐 아니면 죽빵 100대 처 맞는 게 좋냐"라는 부조리한 이지선다 문제 내놓고 대답할 때까지 강제구금당함

111. 결국에는 차마 오줌 핥아먹을 수는 없어서 죽빵 100대 맞는 게 좋다고 대답하면 "니가 좋다고 대답했다 분명히?"라고 말하고 존나게 쳐맞았음

112. 그때 당시 여자가 남자 화장실에 들어오는 것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아서 여자 애들도 남자 화장실에 들어와서 내가 쳐 맞는 거 구경했었음

113. 학창시절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있는데 "야 여기 안에 OOO새끼 있어"라는 말이 들리거나 몰래 킥킥대며 수근대는 소리와 함께 수돗물 테러당함

114. 학창시절 일진이 자기 교복에 담배냄새 베어 있어서 내 교복 마이 빌려갔는데 '아차' 싶어서 안주머니 확인해보면 넣어놨던 만원짜리 지폐 없어져있음

115. 노래방, 당구장 등 가본 적 없거나 주변에서 초대 안 해줌

116. 내가 화내거나 "아 하지 말라고"라고 말하면 주변에서 "오올~", "방금 화낸거였어?", "좆밥새끼 화내는 거 너무 귀엽네" 등의 반응임

117. 유튜브에 우울할때듣는노래 / 죽고싶을때듣는노래 / 힘들때듣는노래 1시간짜리 영상 검색했거나 조회해봄

118. 알고있는 일본노래 5가지 이상 되고 그마저도 씹덕 노래임

119. 지금 이 순간도,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찐따라는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음

 


 

나보다 더한 찐따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나의 존재를 통해서 여러분의 인생에 우월감을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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