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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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68

이제는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큰 산을 넘어왔다. 그것도 아주 큰 산이었다. 사회로의 진출. 나에게는 그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니트족... 백수 탈출의 길. 위의 짤처럼 애니 시리즈 중에서 주인공의 여동생인 '카에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과정과 같이, 나 역시도 참 힘들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저 짤만큼 어울리는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 이 블로그에서 계속 강조했던 바이지만, 나는 부와 명예를 바라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처럼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만 있으면 됐지, 나 같은 찐따에게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단지 일에 치이고 바빠져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까 봐 좀 겁이 난다. 뭐, 이것은 취침하기 전에 사..

찐따, 사회인이 되다

BGM: Anduin's Theme (World of Warcraft: Legion OST) 95년생 고졸 찐따. 백수 생활 28년 차, 할 일 없이 집에서 시간만 죽이던 시간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가을이 찾아온 9월 초. 천고마비의 계절이 오고 나서야 마침내 희소식이 들려왔다. 오늘 면접 제의가 왔다. 처음 연락이 왔을 때는 도무지 믿기지가 않아서... '이런 저라도... 괜찮을까요?' 라며 나도 모르게 얼떨결에 말해버렸다. 굉장히 떨린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드디어 시작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기대하진 않을 것이다. 괜히 기대했다가 실패하면 실망감과 상실감만 커질 뿐이니까. 나에게 이미 욕심은 없다. 각오는 되어있다. 스물여덟. 또래..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

오늘 하루도 변함없이 커뮤니티를 눈팅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밍나... 고인물이었구나... 오오... 드디어..!! ㅋㅋㅋㅋㅋ 아.... 아....... 오늘 라멘 요리해서 먹었는데도 또 먹고 싶어지는 짤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아재가 되어서 그런가... 아니면 원래 김갤 출신이라 음식 개그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가... 뭔가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저렇게 무심하면서도 일상 속 담백한 개그가 더 재밌는 것 같다. 그나저나 가격표를 보니, 유럽 물가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싼 것 같다. 라멘은 이미 저녁때 먹어서 그런지, 가격표를 보다 보니까 치킨이 땡긴다... ㅠㅅㅠ

찐따의 파이썬 독학 - 흔한 찐따의 논문 검색엔진(Journal Search-Engine) 개발 및 테스트

흔한 찐따의 논문 검색엔진(Journal Search-Engine) 개발 및 테스트 안녕하세요, 고졸 찐따인 흔한 찐따입니다. 저번 글에서 논문 검색엔진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졌다고 토로한 바 있었습니다. 그래서 밤을 지새워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코넬대학교 오픈액세스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해서 개발하였습니다. 엔진을 개발하였으니, 이것을 웹 페이지에 랜더링해서 보여주는 작업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으려면 가독성이 좋아야하므로, 이를 위주로 개발해볼 생각입니다. 서버만 개발하면 이제 불편하게 논문을 찾으러 삽질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찐따의 파이썬 독학 - 흔한 찐따의 양자 시뮬레이터(Quantum Simulator) 개발 및 테스트

흔한 찐따의 양자 시뮬레이터(Quantum Simulator) 개발 및 테스트 고졸 찐따인 내가 어느덧 프로그래밍 독학을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째가 되어간다. 작심삼일, 의지박약 찐따인 내가 이 정도까지 오래 독학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2022.07.06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 에세이] - [찐따 에세이] 큐비트(Qubit) 수준 파이썬 양자역학 라이브러리 구현을 위한 양자역학의 가설 2022.07.07 - [찐따의 프로그래밍 독학/찐따의 파이썬 독학] - 찐따의 파이썬 독학 - 양자역학의 가설을 기반으로 구현한 흔한 찐따의 큐비트(Qubit) 수준 파이썬 양자역학 라이브러리 지난 글들에 이어서 계속 양자 시뮬레이터를 구현하기 위해 이것저것 많은 삽질을 하고 있었다. 프로그래밍 독학했던 이..

깃허브(GitHub) 쿠키 수집 정책(Pull Request #583)과 그에 대한 이용자 반응

깃허브(GitHub) 쿠키 수집 정책(Pull Request #583)과 그에 대한 이용자 반응 안녕하세요, 고졸 찐따인 흔한 찐따입니다. 예전에 쓴 글에서 깃허브 코파일럿(Copilot)과 그에 대해 사용자 데이터 수집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고 언급하였고, 이에 대한 임시방편책으로 Codeberg도 같이 병행해서 사용 중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깃허브에서 사이트 정책 중 쿠키 수집 여부에 대해 여러 뜨거운 반응들이 나타났었는데, 이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보고자 합니다. Privacy Statement Updates September 2022 by olholder · Pull Request #582 · github/site-policy GitHub is introducing non-es..

내가 했던 게임이나 시청했던 애니들을 리뷰 해볼까 고민 중이다.

유독 Q&A 글이 조회수가 높게 나왔다. 그냥 주절주절 두서없이 쓴 글일 뿐인데도 '도대체 이 새끼는 뭐하는 찐따 새끼지?'라는 생각으로 우연찮게 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껏 내가 해본 게임이라든가, 여태껏 봐온 애니들은 정말 수도 없이 많다. 그것을 다 쓰려면 솔직히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안 하고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내가 무슨 전문 리뷰어도 아니기도 하고 말이다... 기회가 생겨서 할 마음이 생기면 한번 해보는 것도 나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솔직히 듣보잡 씹덕 찐따새끼가 자기 뇌피셜로 나불대는 것을 누가 볼지 심히 의문스럽긴 하다...

찐따는 똥믈리에와 같은 마인드가 필요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미국의 심장 전문의 로버트 엘리엇이 한 말이다. 나처럼 의지력이 매우 부족한 탓에 선택의 여지없이 어쩔 수 없이 영원한 찐따로서 살아가야 한다면, 예전에도 스치듯 한번 언급한 바와 같이 가장 먼저 모든 것을 인정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스펙 자체가 저열하기 때문에 인생이라는 게임의 난이도가 극악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맞춤형 플레이를 하는 공략으로 임해야 한다. 즉, 나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무능하고, 성능도 아주 바닥을 기는 쓰레기이며, 패치가 거듭될수록 되려 너프를 처먹는 이른바 라는 답 없는 캐릭터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예 "똥믈리에" 정신으로 인생을 공략하는 방법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찐따가 살기에 유례없이 좋은 시대

찐따가 살기에 유례없이 좋은 시대 BGM: 오타쿠 구글링을 하던 도중, 눈에 띄는 글이 있었다. 바로 '지금 찐따가 살기에 유례없이 좋은 시대 아님?' 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원문 야짤 서양av 일본av 미연시 인방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 게임 만화 애니 예능 영화 찐따한테 이정도 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는거야 왜 본인이 찐따인걸 인정하지 못하고 모솔이라는 점 단 하나 때문에 저 좋은 것들을 1분1초라도 더 즐기지 못하고 우울증에 빠지는거임? 나도 한번뿐인 인생 여자 만나고 재밌게 살아보자고 인싸코스프레하고 다녔었는데 내몸에 맞지않는 가면을 쓰느라 정신적 스트레스와 억지로 재밌게 하자는식의 표정짓고 정신노동 감정노동 그러다 시간지나면 난 외모때문에 광대가 되었고 인싸들 돌려까기에 상처만 받고 여성에게도..

흔한 찐따의 인생 철학

찐따로서의 인생을 보낸 지 어언 28년. 스무 살 무렵부터 일기를 제대로 쓰기 시작하였고,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것 같다. 그만큼 노트가 많이 낡았고, 잉크도 많이 소모되었다. 그동안 꾸준히 일기를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며 인생을 되돌아보고, 자작시도 지어보고, 무지를 깨우치기 위해 뇌피셜로 그치지 않고 내 나름대로 에세이를 작성하고 있고, 그리고 또한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였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인간이라면 한 번쯤은 해보는 생각이다. 인간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시기, 그리고 성과에 따라서 자신이 설계한 인생에 대한 방향성이 바뀌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관통하는, 불변하는 자신만의 방향성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이를 이라 부른다. 찐따인 나는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에 ..

찐따의 파이썬 독학 - Astropy를 활용한 천문학 데이터 FITS 영상 처리

Astropy를 활용한 FITS 데이터 영상 처리 안녕하세요, 고졸 찐따인 흔한 찐따입니다. 요즘 천문학계에서는 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굉장히 핫한데, 그전부터 천문학에 관심이 많이 있었기도 했고, 한번 천문학 데이터를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공부를 하면서 이 문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개요 본 문서에서는 astropy.utils.data 를 사용하여 데이터 파일을 다운로드한 다음, astropy.io.fits 를 사용하여 파일을 열고 마지막으로 matplotlib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다양한 색상 스케일 및 스트레치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히스토그램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 문서에서는 간단한 이미지 스태킹의 데모도 포함했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아래의 절차대로 진행합니다...

여행 준비를 해볼까 고민 중이다.

예전에는 항상 누군가와 함께 즐거운 활동을 해보고 싶어 했다. 특히 애니에서는 바닷가에서 다 같이 불꽃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오곤 하는데 그 장면이 나올 때마다 그것만큼 부러운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나도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보고 싶어 했다. 늘 그런 소망이 있었지만, 알다시피 나에게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 그래서 나는 28년 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족 외에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학교에서 단체로 여행을 가본 적은 있다. 다만, 억지로 끌려간 수련회나 수학여행은 나에게 있어 지옥 그 자체였으니 그것을 여행이라고 부를만한 것이 아니었다. 때문에 예전에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그토록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흐른 탓인지, 아니면 혼자서 지내는 세월에..

커뮤니티 노잼화에 대하여

커뮤니티가 노잼이 된 지는 오래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노잼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것은 2019년도 중순부터 가속화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내가 그동안 커뮤니티를 하고 있는 이유는 '친구가 없기 때문에 할 게 없어서'였다. 커뮤니티가 노잼이 된 것인지, 아니면 내가 노잼이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애초에 노잼이라서 후자는 아닌 것 같다. 결론은 커뮤니티가 노잼이 되었거나, 내가 나이를 먹어서 흥미가 없어졌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국내 커뮤니티는 잘 안 보게 되고 레딧(Reddit)을 위주로 들어가서 보게 된다. 정보량의 차이도 있고, 국내 커뮤니티처럼 게시판 형식이 아니라 낚시성 글들이 적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예전부터 늘 느껴왔던 계속 우려먹..

찐따의 프로그래밍 독학 현황 (GitHub 외)

찐따의 프로그래밍 독학 현황 (GitHub 외) 어느덧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지 벌써 5개월이 좀 넘었다. 뭐랄까... 굉장히 의외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 고졸 찐따는 몇 번 조금 해보다가 늘 그래왔듯이 금방 때려치울 줄 알았는데, 되려 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어졌고 그만큼 궁금해진 것도 많은 탓인지 간간히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해서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있다. 2022.05.31 - [찐따의 프로그래밍 독학/찐따의 파이썬 독학] - 찐따의 파이썬 독학 - 흔한 찐따의 블로그 자연어 처리 및 분석 2022.07.07 - [찐따의 프로그래밍 독학/찐따의 파이썬 독학] - 찐따의 파이썬 독학 - 양자역학의 가설을 기반으로 구현한 흔한 찐따의 큐비트(Qubit) 수준 파이썬 양자역학 라이브러리 이전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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