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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생각과 일기

여행 준비를 해볼까 고민 중이다.

펭찐 2022. 7.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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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항상 누군가와 함께 즐거운 활동을 해보고 싶어 했다.

특히 애니에서는 바닷가에서 다 같이 불꽃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오곤 하는데

그 장면이 나올 때마다 그것만큼 부러운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나도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보고 싶어 했다.

늘 그런 소망이 있었지만, 알다시피 나에게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

그래서 나는 28년 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족 외에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학교에서 단체로 여행을 가본 적은 있다.

다만, 억지로 끌려간 수련회나 수학여행은 나에게 있어 지옥 그 자체였으니

그것을 여행이라고 부를만한 것이 아니었다.

 

때문에 예전에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그토록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흐른 탓인지,

아니면 혼자서 지내는 세월에 너무나도 익숙해진 탓인지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가야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 혼자서 여행을 다녀와볼까 생각 중이다.

다만 자본적인 여유가 아직은 충분치 않기에

여행을 떠날 자본이 생기게 된다면 한번 다녀와볼 계획이다.

 

앞서 언급했던 바닷가는 날씨도 그렇고,

왠지 인싸들이 점령해서 가기가 좀 그렇고...

조용히 목욕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역시 온천이 제격인 것 같다.

사람 없는 조용한 산림원에 가서

인싸 코스프레를 하면서 나도 인싸들처럼 똑같이

주변 경치들 풍경사진을 좀 찍어보고...

만약 근처 가까운 곳에 온천이 있다면,

거기서 느긋하게 목욕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볼 생각이다.

 

보통 사람들이 여행을 가면 맛집을 찾곤 하던데

요즘에는 물가도 비싸기도 하고 아까워서

맛집까지 바라는 것은 좀 사치일 것 같다...

그래서 그냥 혼자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봤다는 것에 의의를 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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