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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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의 다시 찾아온 꿀같은 휴일

오래간만에 찾아온 휴일... 일을 하면서 쌓인 피로함을 풀기 위해 실컷 늦잠을 잤다. 어제 불금이 지나고 주말이 찾아왔다. 니트족이었던 백수 시절, 그 당시에는 금요일의 소중함을 잊고 지냈었다. 어차피 남는 것이 시간이었기에, 어떻게든 시간을 빨리 보낼 방법을 궁리하며 잉여처럼 보냈었다. 사회인이 된 이후로는 금요일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어제 퇴근한 다음에 씻고 일기를 쓴 다음, 세탁기에 빨랫감을 넣고 돌려놓고 있었는데 움직이기가 너무 귀찮아서 누워서 애니만 보고 있었다. 정신이 몽롱해진 상태가 되면서 단잠에 들어버렸다. 평소 같았으면 그 시간대에는 잠이 안 와서 계속 스트레스였지만,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잠깐 잠들었나 보다. 그러다가 10시 즈음에 다시 깨버려서 새벽 동안 보다만 애니..

찐따의 불금

오늘은 불금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설레는 마음에 잠이 오지 않았다. '드디어... 드디어 내일 쉬는 날이구나...' 하루 종일 뒤척이다가 애니를 보며 간신히 잠에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이 되었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나를 억지로 잠에서 깨운다. 평소 같았으면 빈둥대면서 눈을 비비며 슬슬 일어났지만, 어제는 외근을 위해 일부러 지각을 했기 때문에 핀잔을 들어서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알람 소리가 울리고 곧바로 칼같이 일어났다. 무엇보다도 오늘만 일을 하고 나면 주말을 포함하여 3일... 즉 사흘 동안 편히 쉴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주중 하루는 재택근무를 하기로 하였고, 그날을 월요일로 정해서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재택근무라고 해서 아무 일도 안 하면서 마냥 쉴 수는 없지만, 적..

찐따, 외근을 하다.

지각... 오늘은 아침에 지각을 했다. 사실 늦잠을 자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단지 아침에 일찍 나와도 사람이 없어서 일부러 늦게 나갔다. 게다가 오늘 저녁에는 외근을 하는 날이라서 어떻게든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더 비축해두고 싶었던... 그런 비겁하고도 게으른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머피의 법칙에 의해서 대표님께 전화가 걸려왔다. "흔찐씨, 출근은... 어떻게 된 건가요?" 하필이면 오늘 대표님께서 일찍 나오셨나 보다. 매일 일찍 출근하다가 오늘 하루 늦게 나왔건만... 머피의 법칙에 의하여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긴 했다. 나는 학창 시절 내내 그 누구보다 머피의 법칙에 대해서 아주 뼈저리게 느껴본 찐따이기 때문이다. 그걸 잘 알면서도 당하다니... 정말 나는 미련한 찐따인 것 같다. 나는 출근하려는데 ..

찐따, 프로젝트 형상 관리를 하다. 그리고...

이른 아침부터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나를 억지로 깨운다. 가뜩이나 나는 악몽을 자주 꾸기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항상 전쟁이다. '으으... 회사 가야 하는데...' 이렇게 조급한 마음이 들다가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사실... 출퇴근 시간은 자율적이라서 늦게 가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아침 일찍 가봤자 아무도 없어서 나밖에 없기도 하고...' 이런 게으른 생각이 들다가도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불편한 생각이 든다. '근데 프로젝트는 이번 달까지 마무리해야 할 텐데...' 위와 같은 생각이 드는 순간 곧바로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기 시작한다. 오늘 아침에도 꽤나 쌀쌀한 날씨였다. 그래서 무엇을 입고 나가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그래 봤자 어차피 전부 후드티에 청바지밖에 없어서..

찐따의 주경야독

주경야독. 아침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책을 읽는다는 사자성어이다. 고졸 찐따인 나와는 거리가 매우 먼 사자성어인 줄만 알았는데, 근래에는 내가 주경야독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침에는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늘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아침에는 항상 정신없이 계속 출근 준비를 하느라 바쁘고, 회사에 도착하면 프로젝트 구현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한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토록 정신이 없지는 않았는데, 부서를 배정받고 난 이후에는 항상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다. 요즘에는 일 때문에 해야 할 공부들이 굉장히 많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모르는 것 투성이라서 슬슬 일을 하는 데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럴 줄 알고 부서 배정을 받고 나서 따로 전문 서적을 구매하였..

찐따, 재택근무를 하다.

재택근무. 면접 당시에도 이야기가 나왔었다. 나는 주중 하루 정도는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재택근무를 했다. 그동안 재택근무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확실히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 가장 좋은 점은 늦잠에 휘둘려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옷 갈아입고 하는 시간들도 아낄 수 있고, 화장실에 들락날락할 때 드는 시간도 아낄 수 있고, 밥 먹을 때도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아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눈 뜨자마자 바로 컴퓨터 켜고 일을 하니까 원래 생각했던 목표보다는 더 할 수 있어서 좋다. 업무를 보는 동안 업무용 메신저를 계속 켜 두고 있긴 했는데... 대표님께서는 많이 바쁘신지 말이 없으셨다. 원래 생각했던 목표보다 조금 더 일을 하였..

카카오 데이터 센터에 불이 나는 바람에 블로그를 이용하지 못했다.

티스토리가 카카오에 넘어간 이후로 계속 걱정했었다. 이유는 나는 카카오 서비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카카오톡도 정말 거의 안 쓴다. 애초에 나는 찐따라서 연락할 친구가 단 한 명도 없기도 하고, 사회인이 된 이후로는 끽해봐야 업무용으로 몇 번 메시지 주고받는 것이 전부다. 주말 동안 티스토리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티스토리뿐만 아니라 카카오 연동 서비스들이 전부 먹통이었다. 대체 왜 안 되는 걸까 싶어서 주말에 뉴스 기사를 찾아봤다. 뉴스를 보니까 카카오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났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에휴... 주말에 애니 보는 것 말고는 마땅히 할 것도 없는데...' 애니 보는 시간 외에는 거의 블로그에 일기 쓰는 것밖에 안 하는 나는, 가뜩이나 답답하고 심란한 마음이 더욱 심해졌었..

휴일마다 자꾸만 마음이 울적해진다.

분명히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일하는 동안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오히려 두근거리며 '나름 즐겁다.'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뭐, 어제를 제외하고는 매일 일 하는 동안에는 늘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쯤 주말이 찾아오려나... 밀린 애니나 보면서 빨리 쉬고 싶다.' 항상 이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휴일이 찾아오면 우울함이 엄습해온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예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것은 단지 워커홀릭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은... 어제는 찐따인 나에게 난생처음 유일하게 다가와 친구를 해주었던... 친절했던 그 소녀가 꿈에 나온 점도 한몫하는 것 같다. 일을 하고 있으면 쉬고 싶어서 미칠 것 같고, 막상 쉬는 날이 되면 마음이 울적해져서 미칠 것 같다. 도..

사회인이 되고 난 이후로는 금요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오늘은 불금이다. 월요일에는 자택 근무를 하기로 했으니 마음이 더욱 한결 나아졌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일어났다. '오늘도 빨리 일처리를 끝내고 빨리 와야겠다...' 불과 몇 달 전, 백수 시절에는 이러한 금요일의 기쁨을 잊은 지 오래였다. 사회로 다시 진출을 하다 보니 금요일이 될 때마다 굉장히 마음이 편해진다. 금요일의 소중함을 잊고 지냈다. 항상 그렇다. 익숙함에 소중함을 잊고 산다는 것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와서 나는 출근길을 걷기 시작했고, 역시나 잠겨있는 사무실 문을 여는 것으로 오늘 하루의 시작을 선언한다. '차라리 어제 말고 오늘 대표님께서 나오지 않으셨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막상 사무실에 도착하니 약간의 흑심이 들었다. 사무실에 도착한 뒤에 시..

찐따, 설계를 해보다.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의 반복. 아침에 정신없이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출근 준비를 마친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던 와중, 이른 아침부터 전화가 왔다. 대표님이셨다. "흔찐씨, 아직 출근 안 하셨죠?" "예... 이제 막 가려던 참이었습니다." "흔찐씨 저 오늘 스케줄이 잡혀있어서 오늘 사무실에 못 갈 수도 있어가지고 전화드렸어요. 오늘 오전 동안에는 흔찐씨 혼자서 일 하셔야겠네요." 나는 알겠다고 대답했고, 그렇게 통화를 마쳤다. 어제 대표님과 단 둘이서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을 때 대표님께서 프로젝트 심사 때문에 바쁘다고 하셨는데, 정황상 그 일 때문에 못 오시는 듯했다. 사실 이번 주 동안에는 계속 나 홀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 것에는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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