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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데이터 센터에 불이 나는 바람에 블로그를 이용하지 못했다.

펭찐 2022. 10. 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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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있는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 (출처: 뉴스 기사)

 

티스토리가 카카오에 넘어간 이후로 계속 걱정했었다.

이유는 나는 카카오 서비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카카오톡도 정말 거의 안 쓴다.

애초에 나는 찐따라서 연락할 친구가 단 한 명도 없기도 하고,

사회인이 된 이후로는 끽해봐야 업무용으로 몇 번 메시지 주고받는 것이 전부다.

 

주말 동안 티스토리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티스토리뿐만 아니라 카카오 연동 서비스들이 전부 먹통이었다.

대체 왜 안 되는 걸까 싶어서 주말에 뉴스 기사를 찾아봤다.

뉴스를 보니까 카카오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났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에휴... 주말에 애니 보는 것 말고는 마땅히 할 것도 없는데...'

애니 보는 시간 외에는 거의 블로그에 일기 쓰는 것밖에 안 하는 나는,

가뜩이나 답답하고 심란한 마음이 더욱 심해졌었다.

 

그래서 항상 고민했었다.

블로그를 이전을 해야 하나 싶다.

구글 블로그를 사용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근데 티스토리에 이미 작성한 글들도 많기도 하고...

블로그를 이전하려면 또 세팅해야 할 것들이 많기에

뭔가 귀찮아서 안 하고 미뤄두고 있었다.

 

현재는 그나마 관리자 페이지와 글쓰기 페이지는 잘 되고,

블로그 조회 기능은 모바일 페이지로만 접속 가능한 상태인 것 같다.

단, PC 페이지와 블로그 파비콘은 여전히 뜨지 않고 있어서

블로그에 접속하면 이러한 것들이 상당히 거슬린다.

 

서버가 마비된 이후로 계속 카카오에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던데,

그동안 내가 어떤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의존하지 않았던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카카오... 멀쩡하게 쓰고 있던 티스토리까지 건드려서

그것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안 좋았었는데,

이렇게 생각이 들면 좀 나쁜 놈 같지만 인과응보라고 생각한다.

제발 다른 멀쩡한 서비스까지 건드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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