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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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 271

이제는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큰 산을 넘어왔다. 그것도 아주 큰 산이었다. 사회로의 진출. 나에게는 그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니트족... 백수 탈출의 길. 위의 짤처럼 애니 시리즈 중에서 주인공의 여동생인 '카에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과정과 같이, 나 역시도 참 힘들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저 짤만큼 어울리는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 이 블로그에서 계속 강조했던 바이지만, 나는 부와 명예를 바라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처럼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만 있으면 됐지, 나 같은 찐따에게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단지 일에 치이고 바빠져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까 봐 좀 겁이 난다. 뭐, 이것은 취침하기 전에 사..

찐따, 사회인이 되다

BGM: Anduin's Theme (World of Warcraft: Legion OST) 95년생 고졸 찐따. 백수 생활 28년 차, 할 일 없이 집에서 시간만 죽이던 시간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가을이 찾아온 9월 초. 천고마비의 계절이 오고 나서야 마침내 희소식이 들려왔다. 오늘 면접 제의가 왔다. 처음 연락이 왔을 때는 도무지 믿기지가 않아서... '이런 저라도... 괜찮을까요?' 라며 나도 모르게 얼떨결에 말해버렸다. 굉장히 떨린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드디어 시작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기대하진 않을 것이다. 괜히 기대했다가 실패하면 실망감과 상실감만 커질 뿐이니까. 나에게 이미 욕심은 없다. 각오는 되어있다. 스물여덟. 또래..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

오늘 하루도 변함없이 커뮤니티를 눈팅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밍나... 고인물이었구나... 오오... 드디어..!! ㅋㅋㅋㅋㅋ 아.... 아....... 오늘 라멘 요리해서 먹었는데도 또 먹고 싶어지는 짤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아재가 되어서 그런가... 아니면 원래 김갤 출신이라 음식 개그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가... 뭔가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저렇게 무심하면서도 일상 속 담백한 개그가 더 재밌는 것 같다. 그나저나 가격표를 보니, 유럽 물가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싼 것 같다. 라멘은 이미 저녁때 먹어서 그런지, 가격표를 보다 보니까 치킨이 땡긴다... ㅠㅅㅠ

찐따의 파이썬 독학 - 흔한 찐따의 논문 검색엔진(Journal Search-Engine) 개발 및 테스트

흔한 찐따의 논문 검색엔진(Journal Search-Engine) 개발 및 테스트 안녕하세요, 고졸 찐따인 흔한 찐따입니다. 저번 글에서 논문 검색엔진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졌다고 토로한 바 있었습니다. 그래서 밤을 지새워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코넬대학교 오픈액세스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해서 개발하였습니다. 엔진을 개발하였으니, 이것을 웹 페이지에 랜더링해서 보여주는 작업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으려면 가독성이 좋아야하므로, 이를 위주로 개발해볼 생각입니다. 서버만 개발하면 이제 불편하게 논문을 찾으러 삽질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찐따의 파이썬 독학 - 흔한 찐따의 양자 시뮬레이터(Quantum Simulator) 개발 및 테스트

흔한 찐따의 양자 시뮬레이터(Quantum Simulator) 개발 및 테스트 고졸 찐따인 내가 어느덧 프로그래밍 독학을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째가 되어간다. 작심삼일, 의지박약 찐따인 내가 이 정도까지 오래 독학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2022.07.06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 에세이] - [찐따 에세이] 큐비트(Qubit) 수준 파이썬 양자역학 라이브러리 구현을 위한 양자역학의 가설 2022.07.07 - [찐따의 프로그래밍 독학/찐따의 파이썬 독학] - 찐따의 파이썬 독학 - 양자역학의 가설을 기반으로 구현한 흔한 찐따의 큐비트(Qubit) 수준 파이썬 양자역학 라이브러리 지난 글들에 이어서 계속 양자 시뮬레이터를 구현하기 위해 이것저것 많은 삽질을 하고 있었다. 프로그래밍 독학했던 이..

깃허브(GitHub) 쿠키 수집 정책(Pull Request #583)과 그에 대한 이용자 반응

깃허브(GitHub) 쿠키 수집 정책(Pull Request #583)과 그에 대한 이용자 반응 안녕하세요, 고졸 찐따인 흔한 찐따입니다. 예전에 쓴 글에서 깃허브 코파일럿(Copilot)과 그에 대해 사용자 데이터 수집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고 언급하였고, 이에 대한 임시방편책으로 Codeberg도 같이 병행해서 사용 중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깃허브에서 사이트 정책 중 쿠키 수집 여부에 대해 여러 뜨거운 반응들이 나타났었는데, 이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보고자 합니다. Privacy Statement Updates September 2022 by olholder · Pull Request #582 · github/site-policy GitHub is introducing non-es..

내가 했던 게임이나 시청했던 애니들을 리뷰 해볼까 고민 중이다.

유독 Q&A 글이 조회수가 높게 나왔다. 그냥 주절주절 두서없이 쓴 글일 뿐인데도 '도대체 이 새끼는 뭐하는 찐따 새끼지?'라는 생각으로 우연찮게 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껏 내가 해본 게임이라든가, 여태껏 봐온 애니들은 정말 수도 없이 많다. 그것을 다 쓰려면 솔직히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안 하고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내가 무슨 전문 리뷰어도 아니기도 하고 말이다... 기회가 생겨서 할 마음이 생기면 한번 해보는 것도 나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솔직히 듣보잡 씹덕 찐따새끼가 자기 뇌피셜로 나불대는 것을 누가 볼지 심히 의문스럽긴 하다...

찐따는 똥믈리에와 같은 마인드가 필요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미국의 심장 전문의 로버트 엘리엇이 한 말이다. 나처럼 의지력이 매우 부족한 탓에 선택의 여지없이 어쩔 수 없이 영원한 찐따로서 살아가야 한다면, 예전에도 스치듯 한번 언급한 바와 같이 가장 먼저 모든 것을 인정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스펙 자체가 저열하기 때문에 인생이라는 게임의 난이도가 극악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맞춤형 플레이를 하는 공략으로 임해야 한다. 즉, 나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무능하고, 성능도 아주 바닥을 기는 쓰레기이며, 패치가 거듭될수록 되려 너프를 처먹는 이른바 라는 답 없는 캐릭터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예 "똥믈리에" 정신으로 인생을 공략하는 방법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찐따가 살기에 유례없이 좋은 시대

찐따가 살기에 유례없이 좋은 시대 BGM: 오타쿠 구글링을 하던 도중, 눈에 띄는 글이 있었다. 바로 '지금 찐따가 살기에 유례없이 좋은 시대 아님?' 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원문 야짤 서양av 일본av 미연시 인방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 게임 만화 애니 예능 영화 찐따한테 이정도 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는거야 왜 본인이 찐따인걸 인정하지 못하고 모솔이라는 점 단 하나 때문에 저 좋은 것들을 1분1초라도 더 즐기지 못하고 우울증에 빠지는거임? 나도 한번뿐인 인생 여자 만나고 재밌게 살아보자고 인싸코스프레하고 다녔었는데 내몸에 맞지않는 가면을 쓰느라 정신적 스트레스와 억지로 재밌게 하자는식의 표정짓고 정신노동 감정노동 그러다 시간지나면 난 외모때문에 광대가 되었고 인싸들 돌려까기에 상처만 받고 여성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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