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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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 5

사회라는 늪은 인간을 집어 삼켜버리는 것 같다.

타인, 그것은 지옥이다.- 장폴 사르트르 2025년 3월 7일 오늘, 회의를 하는 날이었다.지금 있는 회사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마다 주간 회의를 진행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 현황과 리스크 및 이슈 사항을 보고하는 자리다. C급 임원들끼리 진행하는 임원회의가 따로 있고,팀장급부터 사원급까지 진행하는 주간 회의가 따로 있다. 지금 있는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나는 아직 적응 중이다.그러나 오늘 회의 때 일어난 사건을 통해 회사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분위기가 아주 망했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지금도 생각할수록 이런 회사는 생전 처음이라는 생각뿐이다. 지금 있는 회사는 규모가 작은 기업이라서 직원들은 얼마 없다.대리-사수 라인의 직원들이 계시는데, 이..

찐따의 파이썬 독학 - pyenv virtualenv로 가상 환경 사용 하기

저번 글에 이어서 pyenv 를 통해 virtualenv 를 사용하는 방법을 기술하고자 한다.명령어먼저, 다음과 같이 명령어를 입력하여 버전을 확인한다:$ pyenv virtualenvs* .venv (created from /home/user/.pyenv/versions/3.13.1) 3.13.1/envs/.venv (created from /home/user/.pyenv/versions/3.13.1)pyenv 를 통해 virtualenv 로 설치했다면 위와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다른 버전의 가상 환경을 설치하려면,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한다:$ pyenv virtualenv  이를 테면, 3.13.1 버전으로 .venv 가상 환경을 생성하려면, 아래와 같이 입력한다:$ pyenv vir..

찐따의 파이썬 독학 - pyenv 프로젝트 단위 가상 환경 관리

개요그동안 일일이 작성하기 힘들어서 미뤄두었던 기술 문서를 여기에 적어두고자 한다.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자주 마주했던 문제가 있다.바로 Python 패키지별 의존성 문제.새롭게 마련된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세팅하다 보면 항상 버전이 달라지면서그와 동시에 변경된 클래스 네임과 메서드, 파라미터 등 의존성 문제에 직면했던 적이 있으며,Python 특정 버전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사용하였을 때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pipenv 를 사용했었다.다만, 프로젝트 단위가 점점 커짐에 따라 CI/CD 환경까지 고려해서Docker 를 도입하는 등 여러 방법을 사용하긴 했지만,CI/CD 환경이 구축되기 전에는 Python을 버전별로 관리하기 위해서가장 널리 알려진 poetry..

2025년 3월, 첫 사회생활 일지

소중한 연인을 만나게 되었고, 소중한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세상을 등졌던 내가, 다시 사회로 출사표를 던졌었다. 2024년 3월 중순 즈음이었다. 2023년에 첫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기 때문에2024년이 되고 연인과 함께 생활을 하려면 직장을 다시 구해야만 했다. 직장을 다시 구하기는 굉장히 어려웠지만, 정말 운이 좋게도 들어갈 수 있었다. 첫 직장에서 만큼의 자유로운 출퇴근은 아니었고, 출퇴근 시간도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서 나갔었다. 후술 하겠지만, 그럼에도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곳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위치해 있다 보니 출퇴근이 힘들고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첫 직장처럼 매주 금요일마다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안녕하세요, 2025년 3월 첫 일기입니다.

2025년 3월, 조금은 따스한 날씨.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많은 이들이 보잘것없는 저에게 걱정과 위로의 말을 남기고 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변명을 해보자면, 그동안 상당히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블로그에 글을 쓸 찰나의 시간조차 제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해 버렸었던 그날, 저에게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때문에 별 볼 일 없는 저라는 존재에게 걱정을 해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기도 하고, 그만큼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소중한 인연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어느덧 1년을 가볍게 넘겨 버렸습니다. 정신없는 삶을 살면서 가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만약 그때 내가 정말로 모든 것을 다 끝내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나간 일을 천천히 되새기며 '그때의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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