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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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159

찐따, 또다시 잠이 안 와서 사색에 잠기다.

어제 본가에서 돌아온 뒤에 정신없이 짐을 풀고 남은 시간 동안 집에서 빈둥거리기 시작했다. 해야 할 일들은 있지만... 마음이 붕 떠버려서 너무 하기 싫었다. 그래서 작업 중이었던 문서에 내용 몇 줄을 추가한 뒤에 이부자리에 누워서 대충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을까. 중간에 잠들어버렸는데, 정확히 언제 잠들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제저녁을 먹기 위해서 냉동실에 남아있던 만두를 꺼내어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 뒤에 레인지에 돌려 먹었는데, 그때 시간이 오후 7시 무렵이었던 것을 확인했었으니까 약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사이 즈음에 잠든 것 같다. 오후 11시 40분 무렵. 역시나... 중간에 잠에서 깨버렸다. 잠들지 않으려고 그렇게 기를 쓰고 있었으나... 피로감에 못..

찐따의 휴일은 언제나 짧게 느껴진다.

애타게 기다려온 휴일...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벌써 일요일 저녁이 되었다. 하루 종일 머릿속을 텅 비운 채로 잠만 자고 뒹굴거리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동안에는 워커홀릭 때문에 휴일에도 마음 편히 쉬는 날이 없었는데, 이제는 일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후련해진 것 같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아니면 그동안 잠을 잘 못 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말 동안 하루 종일 계속 곯아떨어져서 원 없이 잔 것 같다. 몸에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피로가 많이 누적되어있었나 보다. 사실 업무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 스스로가 압박감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같이 본가에서 지내고 있으면서 현재 백수 고졸 히키였던 찐따인 내가... 아직 많이 어설프긴 ..

오랜만에 본가에서 지내는 토요일이란...

어제 오랜만에 내려온 본가... 백수 시절, 매일 눈치가 보였기 때문에 그저 가시방석으로만 느껴졌던 곳이 이제는 빨리 귀소 하고 싶은 장소가 되었다. 원래 본가에서 지냈을 때도 그랬었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사회로의 진출을 달성한 뒤, 막상 혼자 지내면서 살림을 하고 있으니까 답답하고 우울한 느낌이 더욱 심해졌다.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이 시간이 언제까지나 계속 지속되진 않는다. 사람은 언젠가 죽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살아 있을 때, 이 순간을 만끽하며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 일이 너무 많아지는 탓에 주말에도 편히 쉴 수가 없었고, 때문에 본가로 내려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불안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로 본가로 내려올 수가 없었다..

찐따, 프로젝트 프로토타입 개발을 마무리하다.

어제는 밤을 지새우느라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어제 출퇴근을 평소보다 더 일찍 하였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뻗어버렸다. 그래서 역시나 어제 걱정했던 대로 오늘 새벽에도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어제처럼 밤을 지새울 정도로 그러진 않았다. 다행히 잠들긴 잠들었고, 기상하는 데에도 피곤하긴 했지만 문제없었다. 평소 때와 다를 바 없이 출근 준비를 마친 후에 사무실로 도착해서 업무를 시작하였다. 시연하는 용도로 보여줄 프로토타입은 일단은 문제는 없을 정도로 만들어놓았고, 때문에 이제는 부가적인 기능들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현하는 데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다른 SNS 사이트 계정과 연동하는 기능부터 시작해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부분들을 구현하기 위해 API와 라이브러리 기..

찐따, 새벽에 밤샘 작업을 하다.

요즘 확실히 불면증이 생긴 건지 잘 모르겠다. 잠이 오질 않아서 뜬 눈으로 밤을 새 버렸다... 새벽 시간에 할 것도 없었고,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잠이 오지 않는 이 시간에 차라리 작업을 다 해놓고 아예 오전에 일찍 퇴근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일을 많이 할 생각은 없었다. 단지 안 되던 부분이 몇 가지가 있었다. 조금만 손 보면 돌아갈 것 같았기에, 그 부분만 수정해놓고 곧바로 잠들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작업을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오늘 하려고 했던 몫까지 전부 다 끝내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새벽 4시가 훌쩍 넘어있었다. '망했다... 이러면 아예 잠들면 안 되겠네... 밤을 새워야겠다...' 그래서 나는 결국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몇 ..

지혜가 없기에, 찐따인 나는...

BGM: One Way (MC Sniper, Outsider) 잠 못 이루는 새벽. 고뇌에 빠진 나는 계속 묻어두었던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어떤 하나가 다시 문제가 생기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여 끝없이 반복되는 인생이다 보니까 지칠 대로 지쳐버린 나는 여기서 더 움직일 기력이 남아있지 않다. 나이는 계속 먹고 있는데, 나는 언제나 제자리걸음질을 하느라 바쁘다. 28년 동안 쌓아 올린 지혜라고는 단 하나도 없어서 그렇다. 서른을 앞두고 있는 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리석고, 미숙하고, 어설프고, 엉성하다. 타인들은 실패를 거듭하면 실패를 통해 배우고, 그것을 밑거름으로 성장하여 앞으로 나아간다. 반면, 찐따인 나는 잔꾀를 부리느라 숙련되지 못했다. 삼국지에 나오는 영..

찐따는 지난 과거를 바라보며 묻어둔 계획을 실행시킬 생각이다.

주말에도 업무용 메신저가 날아왔다. 할 일이 태산이라 주말에도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하지 않았다. 물론, 다음 주부터는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제대로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그래, 어디까지나 다음 주 까지는 말이다. 관두려고 한다. 어차피 그만둘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회사 사람들 전부 좋고, 월요일은 재택근무도 시켜주니까 근무환경도 좋다. 이보다 더 좋은 직장 찾아보라고 하면 자신이 없을 정도로 좋다. 그러나 주말까지 일을 해야 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싶진 않다. 돈이라도 많이 받는다면 모르겠지만, 실제로 지급받는 급여액은 최저시급보다 더 적다. 돈에 대한 욕심이나 출세욕 때문이 아니다. 나는 근본부터가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르다. 왜냐하면..

역시 일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된다.

주말...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한다. 현재 아직 수습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주말에도 일하고 있는데 최저 시급보다 더 적게 받는다. 그래서 역시 차라리 일을 관둬야 하나 고민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가 된다면 이야기를 해봐야 할 거 같다. 프로토타입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다. 정말 너무 힘들다. 내가 원한 것은 이게 아니었는데... 돈이야 뭐, 나는 욕심이 없어서 적게 받아도 상관은 없다. 그러나 적어도 이렇게 주말에도 일을 하는 거라면, 일을 한만큼 수당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힘들지라도 않는다면 아무런 불만이 없을 텐데 일도 힘든데 돈도 적게 받는다. 에휴... 역시 나는 백수로 지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찐따인 내가 사회생활이라니... 고졸 찐따인 나에게는 분수에 ..

찐따, 급여를 받다.

불금이었던 어제 오후 10시경. 정신없이 일하다가 피곤해져서 잠시 쪽잠에 들었다. 어떻게 잠에 들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일을 하다가 지쳐서 잠시 누웠는데, 애니를 보다가 피곤해져서 잠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오전 12시.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갑작스레 잠에서 깨어났다. 요새 매일 이런 상태다. 주말이라서 늦잠을 자도 상관은 없긴 하지만... 문제는 평일에 고생을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매우 걱정스럽다. 나는 휴대폰을 켜고 메일을 확인해보았다. 급여가 들어왔다는 메일이 도착해있었다. 나는 이번 달 급여명세서를 확인했다. 아직 수습기간이라서 그런지 월급이 짜다. '그래도... 이번 달 급여는 제때 들어왔구나...' 힘들게 일하고 받는 돈. 노동의 대가... 과거, 백수 시절의 나였다면 무엇을 했을까..

찐따, 불금의 야근

어느덧 불금이 찾아왔다. 오늘만큼은 불금이 그 불금이 아니다. 일 때문에 정말 불타고 있다. 어제부터 계속 일에 치이고 있기 때문이다.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굉장히 피곤하고 지친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된 걸까... 내가 그렸던 미래는 이런 게 아니었는데... 돈을 적게 받더라도 편하게 다니고 싶었는데... 어제도 잠을 늦게 잤다. 집에 와서도 일을 하느라 녹초가 되었는데도 그렇다. 벌써 몇 일째 이토록 잠이 안 오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불면증이 확실해 보인다. 그래서 간신히 잠들었다. 그러고 나서 아침에 알람 소리에 맞춰 간신히 일어났다. 평소와 똑같은 아침을 보냈다. 씻고, 옷 갈아입고, 영양보충제 털어 넣고, 집 안에 환기시켜놓고... 그렇게 나왔는데 날씨가 굉장히 추웠다. 감기에 걸릴 것만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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