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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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8

오랜만에 본가에서 지내는 토요일이란...

어제 오랜만에 내려온 본가... 백수 시절, 매일 눈치가 보였기 때문에 그저 가시방석으로만 느껴졌던 곳이 이제는 빨리 귀소 하고 싶은 장소가 되었다. 원래 본가에서 지냈을 때도 그랬었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사회로의 진출을 달성한 뒤, 막상 혼자 지내면서 살림을 하고 있으니까 답답하고 우울한 느낌이 더욱 심해졌다.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이 시간이 언제까지나 계속 지속되진 않는다. 사람은 언젠가 죽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살아 있을 때, 이 순간을 만끽하며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 일이 너무 많아지는 탓에 주말에도 편히 쉴 수가 없었고, 때문에 본가로 내려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불안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로 본가로 내려올 수가 없었다..

찐따, 본가로 돌아오다.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불금이 찾아왔다. 이번에 개발했던 프로토타입은 이번 주 수요일에 대표님께서 협력업체의 파트너분들께 테스트 서버에 올라와있는 결과물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당장에 급했던 부분들도 수습이 된 상황이고... 그래서 여유가 생겼다. ... 그렇게 생각했었다. 어제 오후 10시 즈음... 언제 잠들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후 9시 50분까지는 깨어있던 것은 확실히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제 이른 시간에 잠들어버렸다. 오늘, 금요일 오전 12시. 중간에 잠들다가 깨버렸다. 도중에 잠에서 깨버린 나는 또다시 잠을 잘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나는 굶으려고 했던 저녁을 늦게 챙겨 먹었고, 새벽 시간에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제발 잠이 오기..

찐따, 부모님과 외식을 나가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주말답지 않게 아침부터 굉장히 피곤했다. 어제 잠들다가 중간에 깨버려서 잠이 오지 않았다. 때문에 오전 6시 30분 즈음이 돼서야 비로소 잠에 들었다. 워커홀릭 상태라서 마음은 항상 불안한 상태에다가 휴일만 되면 공허함과 우울감이 엄습해오기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많다. 오전 6시 반쯤에 잠에 들기 시작하였는데, 오전 8시 반쯤 갑자기 휴대폰이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했다. 긴급 재난문자였다. 충북 지역에 지진 경보가 발생했다는 문자가 온 것이다. 한창 자다가 도중에 깨서 머리가 아파진 나는 짜증이 났다. '오늘은 부모님이랑 같이 점심 먹기로 했는데...' 빨리 잠들고 난 뒤에 준비를 하려고 했던 참이었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잠에 들었다. 그러자 바로 어머니께서 전..

찐따의 이상한 꿈나라 여행

어제 퇴근하고 나서 정신없이 집안일을 했다. 집안일을 끝낸 후 대충 밥을 챙겨 먹으니까 피로함이 몰려왔다. 어차피 불금이라서 늦잠을 자도 상관이 없으니까 밀린 애니를 보다가 잠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단잠에 빠졌다. 그 잠깐 사이에 꿈을 꾸었는데... 요즘에는 하도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꿈속에서도 계속 일 하는 꿈을 꾸었다. 출근하려는데 회사의 위치가 바뀌어있지를 않나... 위치도 더럽게 복잡해서 찾는데만 한참 걸렸다. 나는 길치에 방향치라서 한참을 헤매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마피아같이 생긴 강도들이 나타나서 강도질을 했다... 그 와중에 나는 계속 도망 다니면서도 할 일이 태산이라 출근하겠다는 마인드를 버리지 못했다... 꿈속에서조차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을 보니 확실히 나는 워커홀릭이 ..

찐따의 다시 찾아온 꿀같은 휴일

오래간만에 찾아온 휴일... 일을 하면서 쌓인 피로함을 풀기 위해 실컷 늦잠을 잤다. 어제 불금이 지나고 주말이 찾아왔다. 니트족이었던 백수 시절, 그 당시에는 금요일의 소중함을 잊고 지냈었다. 어차피 남는 것이 시간이었기에, 어떻게든 시간을 빨리 보낼 방법을 궁리하며 잉여처럼 보냈었다. 사회인이 된 이후로는 금요일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어제 퇴근한 다음에 씻고 일기를 쓴 다음, 세탁기에 빨랫감을 넣고 돌려놓고 있었는데 움직이기가 너무 귀찮아서 누워서 애니만 보고 있었다. 정신이 몽롱해진 상태가 되면서 단잠에 들어버렸다. 평소 같았으면 그 시간대에는 잠이 안 와서 계속 스트레스였지만,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잠깐 잠들었나 보다. 그러다가 10시 즈음에 다시 깨버려서 새벽 동안 보다만 애니..

찐따의 불금

오늘은 불금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설레는 마음에 잠이 오지 않았다. '드디어... 드디어 내일 쉬는 날이구나...' 하루 종일 뒤척이다가 애니를 보며 간신히 잠에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이 되었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나를 억지로 잠에서 깨운다. 평소 같았으면 빈둥대면서 눈을 비비며 슬슬 일어났지만, 어제는 외근을 위해 일부러 지각을 했기 때문에 핀잔을 들어서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알람 소리가 울리고 곧바로 칼같이 일어났다. 무엇보다도 오늘만 일을 하고 나면 주말을 포함하여 3일... 즉 사흘 동안 편히 쉴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주중 하루는 재택근무를 하기로 하였고, 그날을 월요일로 정해서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재택근무라고 해서 아무 일도 안 하면서 마냥 쉴 수는 없지만, 적..

휴일마다 자꾸만 마음이 울적해진다.

분명히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일하는 동안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오히려 두근거리며 '나름 즐겁다.'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뭐, 어제를 제외하고는 매일 일 하는 동안에는 늘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쯤 주말이 찾아오려나... 밀린 애니나 보면서 빨리 쉬고 싶다.' 항상 이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휴일이 찾아오면 우울함이 엄습해온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예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것은 단지 워커홀릭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은... 어제는 찐따인 나에게 난생처음 유일하게 다가와 친구를 해주었던... 친절했던 그 소녀가 꿈에 나온 점도 한몫하는 것 같다. 일을 하고 있으면 쉬고 싶어서 미칠 것 같고, 막상 쉬는 날이 되면 마음이 울적해져서 미칠 것 같다. 도..

찐따의 워커홀릭

고졸 백수 찐따였던 내가, 사회에 진출하고 난 뒤부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것 같다. 이번 주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어제 업무를 보고 미팅을 하며 대표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너무 부담 갖지 말라고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분명 기간은 정해져 있었고, 정해진 기간 내로 기획이 마무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주 화요일로 기간 연장이 된 상태다. 그래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상당하다. 그리고 일 처리가 아직 제대로 마무리가 되어있지가 않은 점과 앞으로 프로젝트 개발을 하려면 뭐라도 알아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쉬는 날인데도 자꾸만 일에 대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다음 주 화요일에 미팅이 잡혀있기 때문에 자료를 다시 만들어놓기는 해야 하는데 뭐 하나라도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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