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와 어제는 계속 잠을 자다가 중간에 깨버렸다. 오늘은 오후에 회의 일정이 잡혀있었다. 그래서 일찍 출근한 다음에 일찍 퇴근할 수가 없었다. 때문에 오늘은 잠을 푹 자야 할 필요가 있었다. 나는 잠들기 전, 잠을 푹 자기 위해서 수면유도제를 챙겨 먹었다. 약효가 돌아서 중간에 잠이 깨는 일은 없었다. 다만, 일어날 때도 졸려서 굉장히 피곤했다. '뭐... 일찍 가지 말고 회의 전까지만 가면 되니까...' 그렇게 나는 약 30분 정도 늦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비몽사몽 했다. 나는 몽롱한 상태에서 출근할 준비를 했다. 간신히 준비를 마친 나는 밖으로 나왔다.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 있었기에, 밖이 굉장히 쌀쌀하고 칼바람이 불어 너무나도 추웠다. 출근길 내내 손이 시려서 죽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