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지나고 12월이 시작되었다. 평일에는 시간이 정말 안 지나가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벌써 한 달이 금방 지나가 있는 것 같다. 그만큼 나 역시도 점점 세월의 풍파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월도 정말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 일에 치이면서 바쁘게 지내다 보니까 몸이 피로해진다. 때문에 돌이켜보니 11월에는 회사를 그만둘뻔했었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아직도 디자인 때문에 사투를 벌이는 중이긴 하지만, 문제가 되던 부분들을 쭉 정리를 한 다음, 퍼블리셔에게 수정 요청을 넣은 상황이다. 그 외에 내가 디자인을 해야 하는 부분들도 거의 다 끝내 놓았다. 확실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운 것들은 많다. 그러나 일은 어디까지나 일에 불과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