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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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6

찐따의 명절은 꿈나라에서 보낸 것 같다.

금요일에 명절이라서 집으로 내려왔었다. 대표님께서 명절이라고 일찍 퇴근해 보라고 하셔서 나는 칼퇴근을 할 준비를 마치고 나오려고 했었다. 그렇게 퇴근하려는데 대표님께서 명절 선물이라며 엄청나게 큰 박스를 들고 가라고 하셨다. 뭐가 들어있는지 내용물을 알 수는 없었지만, 꽤 무거웠다. 선물 박스를 들고 가는 동안 밖이 굉장히 추웠었다. 그래서 들고 가는 동안 손이 얼어붙어버렸다. 나는 이번 주 주말에 명절이라서 본가로 내려가보겠다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고, 어머니께서는 나를 데리러 오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짐을 전부 챙겨놓고 대기하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도착하셨다. 차가 많이 밀리는 시간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 밀리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서둘러 짐을 챙기고 허겁지겁 밖으로 나왔다. 귀향..

찐따는 불금을 만끽하기 위해 일이 끝나고 본가로 내려왔다.

엊그제와 어제는 계속 잠을 자다가 중간에 깨버렸다. 오늘은 오후에 회의 일정이 잡혀있었다. 그래서 일찍 출근한 다음에 일찍 퇴근할 수가 없었다. 때문에 오늘은 잠을 푹 자야 할 필요가 있었다. 나는 잠들기 전, 잠을 푹 자기 위해서 수면유도제를 챙겨 먹었다. 약효가 돌아서 중간에 잠이 깨는 일은 없었다. 다만, 일어날 때도 졸려서 굉장히 피곤했다. '뭐... 일찍 가지 말고 회의 전까지만 가면 되니까...' 그렇게 나는 약 30분 정도 늦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비몽사몽 했다. 나는 몽롱한 상태에서 출근할 준비를 했다. 간신히 준비를 마친 나는 밖으로 나왔다.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 있었기에, 밖이 굉장히 쌀쌀하고 칼바람이 불어 너무나도 추웠다. 출근길 내내 손이 시려서 죽는 줄 알았다..

찐따, 다시 월세집으로 돌아오다.

꿀 같은 휴일이 지나고, 벌써 월요일이 찾아왔다. 어제 일기에 쓴 바와 같이 저녁때 부모님과 같이 외식을 하였다. 외식비가 43,000원이라는 거금이 나왔다. 거기에 더해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다이소에 갔는데, 약 12,500원 정도 소비되었으니, 총 43,000 + 12,500 = 55,500원을 지출하였다. 하루 만에 이렇게 많이 지출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요즘 물가가 굉장히 비싸졌다는 것이 체감되었다. 비싸다고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시간을 위해 썼다는 생각에 지출한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과거, 백수 시절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시작한 후, 도중에 그만둘 위기도 극복하며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비로소 부모님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할 수 있었으니까 처음으..

찐따의 휴일은 언제나 짧게 느껴진다.

애타게 기다려온 휴일...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벌써 일요일 저녁이 되었다. 하루 종일 머릿속을 텅 비운 채로 잠만 자고 뒹굴거리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동안에는 워커홀릭 때문에 휴일에도 마음 편히 쉬는 날이 없었는데, 이제는 일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후련해진 것 같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아니면 그동안 잠을 잘 못 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말 동안 하루 종일 계속 곯아떨어져서 원 없이 잔 것 같다. 몸에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피로가 많이 누적되어있었나 보다. 사실 업무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 스스로가 압박감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같이 본가에서 지내고 있으면서 현재 백수 고졸 히키였던 찐따인 내가... 아직 많이 어설프긴 ..

오랜만에 본가에서 지내는 토요일이란...

어제 오랜만에 내려온 본가... 백수 시절, 매일 눈치가 보였기 때문에 그저 가시방석으로만 느껴졌던 곳이 이제는 빨리 귀소 하고 싶은 장소가 되었다. 원래 본가에서 지냈을 때도 그랬었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사회로의 진출을 달성한 뒤, 막상 혼자 지내면서 살림을 하고 있으니까 답답하고 우울한 느낌이 더욱 심해졌다.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이 시간이 언제까지나 계속 지속되진 않는다. 사람은 언젠가 죽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살아 있을 때, 이 순간을 만끽하며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 일이 너무 많아지는 탓에 주말에도 편히 쉴 수가 없었고, 때문에 본가로 내려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불안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로 본가로 내려올 수가 없었다..

찐따, 본가로 돌아오다.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불금이 찾아왔다. 이번에 개발했던 프로토타입은 이번 주 수요일에 대표님께서 협력업체의 파트너분들께 테스트 서버에 올라와있는 결과물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당장에 급했던 부분들도 수습이 된 상황이고... 그래서 여유가 생겼다. ... 그렇게 생각했었다. 어제 오후 10시 즈음... 언제 잠들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후 9시 50분까지는 깨어있던 것은 확실히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제 이른 시간에 잠들어버렸다. 오늘, 금요일 오전 12시. 중간에 잠들다가 깨버렸다. 도중에 잠에서 깨버린 나는 또다시 잠을 잘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나는 굶으려고 했던 저녁을 늦게 챙겨 먹었고, 새벽 시간에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제발 잠이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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