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을 해볼까 고민 중이다.

 

 

트위치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한번 해볼까 고민 중이다.

인터넷 방송을 특별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껏 해본 적이 없다.

나는 찐따라서 입담이 좋은 편도 아니거니와 재밌는 사람도 아니니까.

방송 재능도 없고, 롤 같은 게임도 할 줄 모르고, 춤이나 노래도 할 줄 모르니까.

그저... 나에게 남아도는 것은 시간뿐이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다.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해보았다.

이전에도 고민했던 주제였지만, 나는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나 나는 친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을 할 사람이 없다.

단순히... 사람들과 소통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한번 해볼까 고민 중이다.

인터넷 방송으로 돈을 벌겠다거나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다.

그저... 그저 단순하게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다.

나에게는 남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가 존재하지 않다 보니까.

어차피 나 같은 찐따와 소통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보러 오고 싶을 사람도 없을 것이다.

... 그래서 해봤자 별 소용은 없을 것 같다.

우선은 고민만 해보고 마음이 바뀐다면 한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