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주말이 지나갔다. 평일에는 시간이 더럽게 안 지나가는데, 주말은 시간이 더럽게 빨리 지나가버린다. 주말에는 정말 하루 종일 잠만 잔 것 같다. 불금... 그러니까 금요일에는 밤을 새워서 계속 밀린 애니를 봤다. 봐야 할 애니들이 너무 많아서 밤을 지새워도 끝이 없었다. 그래서 아마 내 기억에는 오전 8시였나, 오전 9시 즈음이었나...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이 되어서야 잠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토요일에는 오후 4시에 일어났다. 눈을 뜨니까 어느덧 저녁 시간이 다되어버렸다. '아... 진짜 하루 종일 잠으로 시간을 다 때워버렸네...' 그래서 토요일에는 굉장히 피곤해서 비몽사몽 했던 것 같다. 밥을 대충 챙겨 먹고는 곧바로 애니와 유튜브를 잠들기 전까지 봤던 부분부터 다시 이어서 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