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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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4

찐따, 소개팅을 하다. -4-

지난 글 2022.12.17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사회생활 일지] - 찐따, 소개팅을 하다. -1- 2022.12.18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사회생활 일지] - 찐따, 소개팅을 하다. -2- 2022.12.19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사회생활 일지] - 찐따, 소개팅을 하다. -3- 그녀와 나는 가까운 커피숍으로 향했다. 무언가 긴장되는 마음과 동시에 마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다. '분명... 나의 이야기를 하면 안 좋아하시겠지...' 커피숍으로 향하는 길이 굉장히 추웠다. 그녀와 나는 부들부들 떨면서 '춥다'라는 말만 중얼거렸다. 간신히 커피숍에 도착하였다. 저번에 주말 약속을 잡았을 때 동기와 같이 왔던 그 커피숍이었다. 그녀와 나는 커피를 주문하러 메뉴를 고르러 갔다..

찐따, 소개팅을 하다. -3-

지난 글 2022.12.17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사회생활 일지] - 찐따, 소개팅을 하다. -1- 2022.12.18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사회생활 일지] - 찐따, 소개팅을 하다. -2- 그녀와 나는 어색한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주문했던 음식이 나오는 바람에 흐름이 끊겨서 더욱 어색했다. 나는 한입 먹고 나서는 아까 하려던 이야기를 마저 시작했다. "그... 그쪽은 연애 경험이 몇 번이신가요...?" "네...? 아... 저는 성인 되고 나서 총 세 번 해봤어요!" 연애 경험이 세 번이라니... 그것도 성인이 되고 나서 세 번이라면, 학창 시절에도 꽤 연애를 많이 해봤다는 건가... 뭐, 딱 봐도 인싸인 것 같아서 티가 났지만 말이다. "세... 세 번씩이 나요? 대단하네..

찐따, 소개팅을 하다. -2-

지난 글 2022.12.17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사회생활 일지] - 찐따, 소개팅을 하다. -1- 사진으로만 보았던 그녀. 비록 마스크로 가려져있긴 하였지만, 그녀의 수줍어하는 표정은 가릴 수 없었나 보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 어색함과 수줍은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잠시 동안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버렸지만, 굉장히 추운 날씨 때문에 그녀와 나는 서둘러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안에 히터가 있었다. 그녀는 히터 앞에 손을 비비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흐으... 날씨가 굉장히 춥네요..." 나도 가죽 장갑을 벗으며 그녀와 마찬가지로 히터 앞에 손을 비볐다. "그... 그러게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추운 것 같아요..." 한동안 추위 속에 있어서 그런지 나의 머릿속은 냉정을 되찾..

찐따, 부모님과 외식을 나가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주말답지 않게 아침부터 굉장히 피곤했다. 어제 잠들다가 중간에 깨버려서 잠이 오지 않았다. 때문에 오전 6시 30분 즈음이 돼서야 비로소 잠에 들었다. 워커홀릭 상태라서 마음은 항상 불안한 상태에다가 휴일만 되면 공허함과 우울감이 엄습해오기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많다. 오전 6시 반쯤에 잠에 들기 시작하였는데, 오전 8시 반쯤 갑자기 휴대폰이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했다. 긴급 재난문자였다. 충북 지역에 지진 경보가 발생했다는 문자가 온 것이다. 한창 자다가 도중에 깨서 머리가 아파진 나는 짜증이 났다. '오늘은 부모님이랑 같이 점심 먹기로 했는데...' 빨리 잠들고 난 뒤에 준비를 하려고 했던 참이었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잠에 들었다. 그러자 바로 어머니께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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