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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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계선 지능장애인가

나는 말투도 그렇고 행동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배우는 것도 느린 것 같다. 그래서 삶에 대한 의욕도 사라져 버린 지 오래다. 학창 시절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내가 항상 듣던 소리가 있다. "너 장애새끼냐?" 그래서 한번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다. 정말 나는 장애가 있어서 이렇게 병신 같은 것인지 말이다. 그렇게 찾다가 '경계선 지능장애'라는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꺼무위키에 따르면 이 장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약 90% 이상 해당된다. 물론 전문가에게 상담받아본 것은 아니기에 섣부르게 결정은 할 수 없겠지만. 가뜩이나 찐따라서 슬픈데 정말 장애까지 있다면 이 세상을 살 이유가 없을 것 같다.

과거와 현재

누군가가 나에게 말했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힘들었던 과거는 잊어라. 현재가 중요하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나는 대답했다. "과거가 중요하지 않다면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과거가 중요하지 않다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이력서에 성장과정 항목을 넣을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과거가 중요하지 않다면 경력이라는 것도 의미 없지 않습니까. 과거가 중요하지 않다면 지인들과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 역시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상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웃으며 대답했다. "네, 그럼 과거에 계속 집착하세요. ^^" 상대의 대답에 나는 더 이상 대답할 수 없었다.

도대체 왜 자살하면 안 되는 걸까

自殺.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 개인·가족·사회, 더 나아가 국가에서는 왜 개인의 자살을 허용하지 않고,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일까? 이에 대해 가장 많이 들을 수 있거나 볼 수 있는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1. 자살하면 지옥에 가기 때문이다. 2. 자살은 현재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회피, 도피하고자 하는 나약한 행위이다. 3. 자살하면 가족들과 주변인들이 슬퍼하기 때문이다. 4. 다른 사람에게 민폐이기 때문이다. 5. 생명은 소중하다. 언제든 삶이 개선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6. 개인의 생명은 개인의 것이 아닌 국가를 위한 노예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위의 답변에 대한 나의, 찐따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1. 자살하면 지옥에 가기 때문이다. : 만약 자살하려는 사람이 무신론자이고 사후세계를 믿지 않..

찐특, 찐따 특징 정리

찐특, 찐따 특징 인터넷에 흔히 '찐특'이라고 해서 올라오는 것들을 보면 전부 다 내 이야기같다. 그래서 자기소개 및 그동안 내가 살아온 인생, 특징들을 나열해서 적어봤다. 1. 카톡 단톡방에 초대되지 않음 2. � iamjjintta.tistory.com 내가 전에 작성했던 글을 분류별로 정리했다. 모든 것은 나의 경험담과 기억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이다. 생각나는 거 있으면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학창시절] ● 방학 때 친구를 전혀 못 만남 ● 반 바뀔 때 나 괴롭히던 일진 오면 어쩌나 항상 노심초사했음 ● 발표 같은 거 할 때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는 거 무서워서 눈 감고 하거나 다른 곳 보고함 ● 학기 초에 친한 척, 꼽사리 끼고 싶어서 제일 먼저 꺼내는 말은 "무슨 게임 해?" ● 졸업식 때 같이..

요즘 인싸들이 아싸도 뺏어갔다고 말을 많이 하는데

"빼앗긴 아싸" "인싸쉑들 또 뺏어가네" 이런 드립이 흥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다. 논란이 되었던 (패션)아싸 브이로그 영상들이다. 기사에서 어느정도 정리는 잘 해둔 것 같다. 남녀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듯, 내가 아싸라서 인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인싸들도 아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입장과 처지가 되어봤어야 사람은 비로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아싸의 정의를 살펴보았다. 꺼무위키에서는 아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그러니까 해외에서 '무리에서 동떨어진', 즉 'Outlier'라고 칭하던 것이 한국으로 유입되면서 'Outsider'로 변질되었고, 줄임말로 '아싸'가 되었다. '아싸'는 친구도 없고 존재감도 없고 존나 내성적이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

이제 이 무의미한 짓을 끝낼까 생각이 든다

나같은 찐따새끼한테 사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면 계속해서 목숨을 연명하며 살아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 계속 끊임없이 생각해오긴 했는데 어쨰서, 왜 실천을 하지 못할까 생각이 든다. 돌이켜 지난날들을 떠올려보면 억울할 것도 없다. 결국 내 스스로가 못났기에, 변화하지 못했기에 이렇게 된 것이다. 나이는 계속 먹고 있는데, 지나간 세월과 시간이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이 상태로는 정말로 못 버티겠다. 찐따라서 고민을 상담하고 이야기하면서 털어놓을 상대도 없다. 모든 것이 전부 다 잘못되었다. 그래서 다시금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그 누구도, 아무도 조회하지 않는 이 조그마한 인터넷 블로그에서 비록 털어놓기 정말 힘들고 수치스러웠지만, 나에 대해서 솔직하고,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적어나갔..

찐특, 찐따 특징

인터넷에 흔히 '찐특'이라고 해서 올라오는 것들을 보면 전부 다 내 이야기같다. 그래서 자기소개 및 그동안 내가 살아온 인생, 특징들을 나열해서 적어봤다. 이 글에 해당 글을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놨다. 1. 카톡 단톡방에 초대되지 않음 2. 문자, 카톡 등 메신저 보낼 때 지웠다 쓰기를 반복함 3. 타인과 공감대가 거의 없음 4. 상대방에게 절대로 연락이 먼저 안 옴 5.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음 6. 주변에서 나돌아 다니는 소문을 가장 늦게 알게 되거나 끝까지 모름 7. 상대방이 나를 대할 때만 유독 장난 없고 진지함 8. 다른 애들이 장난치면 웃는데 내가 하면 정색함 9. 내가 자리에서 없어지면 찾는 사람이 없음 10. 인간관계를 일주일 이상 유지를 못함 11. 방학 때 친구를 전혀 못 만남 12. 그..

사는 것은 원래 의미가 없다

서론 나같이 대가리 텅텅 비어있고 공부도 못하고 무엇 하나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는 찐따 새끼가 철학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개소리를 작성하고자 한다. 비록 여기에 쓰이는 활자와 트래픽이 아까울지라도. 나는 친구 없는 찐따라서 늘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변하기에, 잠들기 전에 항상 하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걸까.'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왜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내가 찐따라서 그런 것일까. 이것이 그토록 궁금했다. 얄팍한 추론과 종교의 주객전도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보고 위키와 논문 등을 찾아보았다. '인간의 존재 이유'는 아직 과학적으로도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은 바이기에 흔히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이 논쟁은 어느덧 종..

디시위키에 작성된 '찐따'에 관하여

디시위키에 찐따라는 문서가 존재한다. 전국 각지의 찐따들이 모이는 사이트인 만큼 그 신뢰도가 높은 문서라고 볼 수 있다. 그들 경험에 의거한 설명으로써 굉장히 상세하고 철저한 고증으로 기술되어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이 문서의 진짜배기는 '찐따 테스트'라는 항목이다. 나는 말이 필요없는 개찐따라서 '찐따 테스트'라는 항목에 거의 다 해당한다. 내가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 부분은 '왜 찐따인가?'라는 항목에 대해서다. 두 번째 줄에 '중요'라고 쓰인 부분이다. 나는 내가 찐따임을 진실로 깨달았지만, 절대 찐따를 탈출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90%라고 언급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나는 나머지 10%에 속하는 것 같다. 찐따 서열, 그러니까 찐따들 사이에서도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 계급이 존재한다. 그 찐따 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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