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흔한 찐따입니다.
저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과거와 사실들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이 블로그가
곧 있으면, 어느덧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제 존재가 얼마나 쓸모없고, 무력하며, 무능한지
그리고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저 스스로 깨우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러한 사실들을 털어놓고,
불만투성이의 글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적으면
당연히 저의 글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불쾌함을 느끼게 되실 테니
여러분께서 저에게 욕을 하거나 모욕을 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리하면 저 역시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있을 테니까
더없이 좋은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께서는 오히려 저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되려 저의 글을 읽고 위로가 되었다며 글을 남겨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블로그에 최초로 댓글을 달아주신 분도 아직도 기억합니다.
약 한 달 전에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던 소중한 그녀,
처음으로 제게 친구라는 존재도 사귀게 되었고
그 소녀 역시 저의 글로부터 공감과 위로가 되었다면서
저에게 넌지시 말해주었습니다.
이 찐따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껏 단 한분도 저에게 욕을 하시거나 비난하시거나
모욕하셨던 분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같이 미천한 존재에게
칭찬과 위로, 희망적인 메시지, 응원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이 찐따는 궁금합니다.
이 찐따가 감히 여러분들께 질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좋은 글귀나 위로의 글 따위 없는 저의 블로그에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위로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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