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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생각과 일기

찐따감정

펭찐 2020. 10. 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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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결코 나를 허락하지 않는다.

우연히 찐따가 된 존재가 아닌 존재하기에 필연적으로 찐따인 존재.

이 또한 자연의 섭리인 것이라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터.

그래서, 모든 이들에게 죄송함과 유감을 표하고자 한다.

내가 존재하는 것과 태어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나의 한심하고 구차한 변명을 이어가 보고자 한다.

사람들이 찐따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뼈저리게 잘 알고있기에,

태어나서 여기 이 곳을 제외한 유튜브나 커뮤니티 등

인터넷 등지에 글이나 댓글을 남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찐따는 찐따인 티가 나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찐따 특유의 역한 말투에서 비롯된 싸움이 곧 잘 일어나곤 한다.

나는 머리에 든 것이 없어서 말다툼이나 논쟁에서 이길 자신도 없고

애당초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고 회피하였다.

찐따라는 낙인을 홀로 지닌 채 조용히 떠나고 싶다.

아직 나는 나약해서 시간이 필요하기에 기다려 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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