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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한 지 한참이나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지긋지긋한 악몽은 끝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악몽은 항상 같은 내용이다.
내부 구조가 조금은 다른 듯 보이는 예전 학교로 다시 다니고 있고
항상 나를 괴롭히던 무리들에게 뒤쫓긴다.
어떤 낯선 건물에 몸을 숨기면서 계속 도망 다니다가
결국 어떤 식으로든 잡혀서 정신 공격을 당하고 구타를 당한다.
벌써 몇 년째 이런 꿈을 꾸는 건지 모르겠다.
지병 때문에 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으면 잠이 곧잘 오기 때문에
최근에는 많이 나아진 듯했으나 이것 또한 나의 착각이었다.
언제쯤 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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