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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생각과 일기

찐따의 2020년 마지막

펭찐 2020. 12. 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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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가 어느덧 2020년이 끝났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찐따임을 인정하고 난 뒤에
앞으로의 사회생활과 미래를 내 손으로 직접 놓아버렸고
5년 전, 아니 6년 전 수술했던 병이 다시 재발했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나도 고통스러웠기에
이제는 정말 모든 것을 끝내려고 했었다.
그때 이 블로그를 통해 어떤 낯선 이가 다가왔고,
이윽고 나의 첫 번째 친구가 되었다.
처음으로 사귄 친구와 만나서 노닥거려보았고
처음으로 사귄 친구와 처음으로 생일 파티도 해봤고
처음으로 사귄 친구와 같이 밥을 먹었고
처음으로 사귄 친구와 같이 만나 놀기도 했다.
2020년의 시작은 최악이었으나 마무리는 나름 해피 엔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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