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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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찐따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인 것 같다.

BGM: 大いなる相手 ~ 半沢直樹 OST ~ 사는 것은 원래 의미가 없다. 그리고 사는 것만큼이나 죽는 것 역시 의미가 없다. 따라서 를 비롯한 실존주의 철학자들은 굳이 죽음을 앞당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왜 살아야 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은 어차피 의미가 없기에 고민하는 것조차 의미가 없으므로, 차라리 실존주의적 사고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찾는다. 다만, 그들과는 달리 나는 다. 다른 이들처럼 굳이 죽음을 앞당길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우에는 반대로 굳이 죽음을 앞당겨야 한다. 그것이 공리적으로 올바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사실을 나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나는 와 를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 여기서 과연 진정한 자유와 평화란 무엇일까. 삶이라는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

찐따, 부의 축적에 대하여

나의 인생철학을 고민하고 정리하면서 부와 명예는 관심이 없다고 하였고, 실제로도 이 마인드는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바뀔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부의 축적은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너무 모호한 생각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좀 갈피를 잡을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부의 축적은 불가결하다고도 언급하였다. 일단은 당장에 먹고살면서 지내려면 결국 '돈'이 필요하니까. 그럼 이 돈은 대체 얼마만큼, 즉 부는 얼마나 축적해야 하는가. 나는 홀로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 가정을 꾸릴 생각도 없거니와, 어차피 찐따인 나에게 연애나 결혼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하고 싶어도 못 하고, 애당초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다. 때문에 돈은 나 혼자 지..

찐따인 나는 열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원하는 것은 거진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여서 그런 것일까. 이제 시작일 뿐인데 그래서 더욱 두렵다. 고작 이제 시작일 뿐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해보지도 않고서 좌절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는 할 말이 없다. 애초에 내가 의지가 있었다면 찐따가 아니었을 테니 말이다. 답이 안 나온다. 과연 안 나오는 걸까, 아니면 그냥 답이 없는 걸까. 그것조차도 이제는 모르겠다. 이것을 해볼까, 저것을 해볼까 그런 생각조차도 들지 않는다. 욕심이 사라져서 인생의 목표가 사라졌다.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될 거야!' '친구를 많이 사귀고 인싸가 될 거야!' '예쁜 여자와 연애를 할 거야!' '찐따를 탈출할 거야!' 욕심 그득했던 어리석었던 과거를 떠올리면 우스워진다. 이제는 무슨 생각이..

이제는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큰 산을 넘어왔다. 그것도 아주 큰 산이었다. 사회로의 진출. 나에게는 그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니트족... 백수 탈출의 길. 위의 짤처럼 애니 시리즈 중에서 주인공의 여동생인 '카에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과정과 같이, 나 역시도 참 힘들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저 짤만큼 어울리는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 이 블로그에서 계속 강조했던 바이지만, 나는 부와 명예를 바라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처럼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만 있으면 됐지, 나 같은 찐따에게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단지 일에 치이고 바빠져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까 봐 좀 겁이 난다. 뭐, 이것은 취침하기 전에 사..

사는 것은 원래 의미가 없다

서론 나같이 대가리 텅텅 비어있고 공부도 못하고 무엇 하나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는 찐따 새끼가 철학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개소리를 작성하고자 한다. 비록 여기에 쓰이는 활자와 트래픽이 아까울지라도. 나는 친구 없는 찐따라서 늘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변하기에, 잠들기 전에 항상 하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걸까.'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왜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내가 찐따라서 그런 것일까. 이것이 그토록 궁금했다. 얄팍한 추론과 종교의 주객전도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보고 위키와 논문 등을 찾아보았다. '인간의 존재 이유'는 아직 과학적으로도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은 바이기에 흔히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이 논쟁은 어느덧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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