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大いなる相手 ~ 半沢直樹 OST ~ 사는 것은 원래 의미가 없다. 그리고 사는 것만큼이나 죽는 것 역시 의미가 없다. 따라서 를 비롯한 실존주의 철학자들은 굳이 죽음을 앞당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왜 살아야 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은 어차피 의미가 없기에 고민하는 것조차 의미가 없으므로, 차라리 실존주의적 사고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찾는다. 다만, 그들과는 달리 나는 다. 다른 이들처럼 굳이 죽음을 앞당길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우에는 반대로 굳이 죽음을 앞당겨야 한다. 그것이 공리적으로 올바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사실을 나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나는 와 를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 여기서 과연 진정한 자유와 평화란 무엇일까. 삶이라는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