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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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3

찐따, 송년회를 하다.

오늘 난생처음으로 송년회를 하고 왔다. 송년회는 점심때 하였고, 회식으로는 고기를 먹었다. 그래서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무래도 이른 시간부터 고기를 먹는 것은 좀 그런가...?" 나야 뭐... 아무래도 혼자 살고 있기에... 한 끼 식사가 매일 아쉬워서 그런지 고기반찬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서 오히려 좋았다. 게다가 술을 마시는 사람도 없었으니까 나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나는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였다. 그리고 오늘 하루 종일 협력 업체와 회의를 진행했다. 협력 업체와 회의가 끝나고 나서 또다시 내부 회의를 진행했다. '오늘은 하루 종일 회의만 하는구나...' 가뜩이나 마음이 심란했는데, 더더욱 마음이 심란해졌다. 왜냐하면 그녀가 아프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

찐따, 송년회 일정이 잡히다.

11월 29일. 정신없이 일만 하느라 벌써 11월이 끝나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평일에는 일만 하고, 주말에는 뻗어서 애니 보다가 잠만 자고... 찐따인 내가 히키코모리 백수에서 이제는 완벽한 월급쟁이가 되었다. 주말에 매일 밤을 새우는 바람에 잠드는 것이 쉽지 않다. 어제는 재택근무라서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오늘은 출근을 해야 했으므로, 어제 잠들기 전에 수면유도제를 챙겨 먹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음료를 택배 주문했던 게 도착해있었다. 문제는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박스가 전부 젖어버리는 바람에 다 찢어져서 통을 일일이 하나하나 옮기느라 아침부터 막노동을 했다. 가뜩이나 집에 놓을 공간도 마땅치 않은데, 박스가 없으니... 낑낑거리며 통을 전부 옮긴 나는 출근을 했다. 사무실에 도착하니까 정..

찐따, 외근을 하다.

지각... 오늘은 아침에 지각을 했다. 사실 늦잠을 자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단지 아침에 일찍 나와도 사람이 없어서 일부러 늦게 나갔다. 게다가 오늘 저녁에는 외근을 하는 날이라서 어떻게든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더 비축해두고 싶었던... 그런 비겁하고도 게으른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머피의 법칙에 의해서 대표님께 전화가 걸려왔다. "흔찐씨, 출근은... 어떻게 된 건가요?" 하필이면 오늘 대표님께서 일찍 나오셨나 보다. 매일 일찍 출근하다가 오늘 하루 늦게 나왔건만... 머피의 법칙에 의하여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긴 했다. 나는 학창 시절 내내 그 누구보다 머피의 법칙에 대해서 아주 뼈저리게 느껴본 찐따이기 때문이다. 그걸 잘 알면서도 당하다니... 정말 나는 미련한 찐따인 것 같다. 나는 출근하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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