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 아침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책을 읽는다는 사자성어이다. 고졸 찐따인 나와는 거리가 매우 먼 사자성어인 줄만 알았는데, 근래에는 내가 주경야독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침에는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늘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아침에는 항상 정신없이 계속 출근 준비를 하느라 바쁘고, 회사에 도착하면 프로젝트 구현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한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토록 정신이 없지는 않았는데, 부서를 배정받고 난 이후에는 항상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다. 요즘에는 일 때문에 해야 할 공부들이 굉장히 많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모르는 것 투성이라서 슬슬 일을 하는 데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럴 줄 알고 부서 배정을 받고 나서 따로 전문 서적을 구매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