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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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2

찐따, 다시 월세집으로 돌아오다.

꿀 같은 휴일이 지나고, 벌써 월요일이 찾아왔다. 어제 일기에 쓴 바와 같이 저녁때 부모님과 같이 외식을 하였다. 외식비가 43,000원이라는 거금이 나왔다. 거기에 더해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다이소에 갔는데, 약 12,500원 정도 소비되었으니, 총 43,000 + 12,500 = 55,500원을 지출하였다. 하루 만에 이렇게 많이 지출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요즘 물가가 굉장히 비싸졌다는 것이 체감되었다. 비싸다고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시간을 위해 썼다는 생각에 지출한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과거, 백수 시절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시작한 후, 도중에 그만둘 위기도 극복하며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비로소 부모님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할 수 있었으니까 처음으..

찐따, 이사를 가다.

10월의 첫째 주. 오늘 하루 동안 이삿짐을 싸느라 굉장히 정신이 없고 힘들었다. 원래 살고 있던 집보다 월세와 관리비가 더 싸서 옮기기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월세가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근데 원래 살고 있던 곳보다는 덜 내지만, 사실 이사하는 곳도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 아무래도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는 더 좁다. 그래도 서울권이 아니기 때문에 싼 편이라서 그럭저럭 나름 만족하고 있다. 돈이 조금 여유가 생기거나 나중에 대출을 받게 된다면, 부담이 덜 되는 쪽으로 이사를 가야겠다. 이곳이 마지막 보금자리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보금자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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