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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4

찐따, 소개팅을 하다. -1-

소개팅... 나 같은 찐따는 절대로 불가능한... 인싸들이나 할 수 있는 이벤트인 줄로만 알았다. 이토록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찐따인 내가, 소개팅이라는 것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본래, 다음 주에 만나기로 일정이 잡혀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집에서 뒹굴거리며 애니를 보고 있었다. 그렇게 나태한 상태로 애니를 보다가 슬슬 잠이 오려던 찰나, 그때 갑자기 그녀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흔찐님, 제가 오늘 쿠키를 만들었는데... 혹시 오늘 시간 되시나요?' 순간 졸음이 확 깨버리는 메시지. 나는 어떻게 답장을 보내야 할지 계속 망설였다. '헉...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하지만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보상으로 '수제쿠키'라는 엄청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 ..

찐따, 소개팅을 하게 되다.

BGM: The Game is On ~Sherlock OST~ 아마 이 글의 제목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아니, 이 찐따 새끼가 뭔 개소리를 하는 거지?' 나 역시도 좀 믿기 어렵다. 소개팅이라니... 태어나서 지금껏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소개팅... 시간은 거슬러 올라 동기와 약속해서 만났던 그때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때 나는 동기에게도 이야기했다. "나는 이번 생에 별로 미련 같은 것도 없고... 어차피 오래 살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일찍 죽을 몸이라서 어떤 욕심이나 원하는 것도 없어..." 그렇게 저번 주에 약속을 잡아 시간을 보내고 난 뒤에 동기를 집으로 보낸 뒤에 나는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왔었다.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 굉장히 우울해진 나는 일을 하기가 싫었다...

찐따, 주말 약속을 나가다.

어제 주말 토요일. 저번에 갑작스레 동기에게 연락이 왔었고, 얼떨결에 약속이 잡혔었다. 나는 금요일에 본가로 내려왔다. 날씨가 추워져서 겨울용 신발을 사기 위해 쇼핑도 해야 했고, 가족들과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미용실에 가기로 했다. 약 3달 전에 갔던 그 미용실에 예약을 잡아두었다. 그래서 금요일에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짐을 챙겨 본가로 내려왔다. 그때 굉장히 피곤해서 오후 9시경에 잠들었던 것 같았다. 그대로 푹 잠들었으면 모르겠으나, 역시나 불면증은 나를 호락호락하게 잠들도록 하지 않았다. 나는 오후 11시 40분 즈음에 깨버렸고, 때문에 그대로 나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버렸다. 오전 11시. 부모님께서 쇼핑을 하러 나가자고 하셨다. 신발을 사러 갔는데, 굉장히 비쌌다..

찐따, 주말 약속이 잡히다.

매일매일... 일에 치여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들 외에도 또 다른 새로운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동안 이에 대한 일처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어제 갑작스럽게 연락 한통이 왔다. 예전에 나와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준 소녀 덕분에 어렵게 연락이 닿았던 동기가 있었다. 물론, 어렵게 연락이 닿아 그때 잠시만 소통을 하다가 그대로 연락이 끊겨서 연락을 안 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어제 수요일에 나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동기는 최근에 이직을 하기 위해서 다니고 있던 회사를 나와 퇴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시간이 남았기에 얼굴 한번 보자고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동기는 목요일인 오늘 보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내가 히키코모리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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