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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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2

찐따, 대표님과 잡담 삼매경

초기 기획 단계가 얼추 마무리가 되었다. 기획을 하면서 디자인이 필요한 영역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은 디자이너에게 맡기기로 하였고, 따라서 오늘은 기획서에 협업을 위한 각주를 달고 있었다. 앞으로 개발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문제이다. 나는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지 정말 얼마 되지도 않았다. 배워야 할 건 많은데,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책을 보며 예제를 기반으로 대충 해보고 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춥고 쌀쌀한 아침이었다. 그러나 어제만큼 그렇게 칼바람이 불지는 않았다. 엄청 추울 줄 알고 안에 옷을 몇 겹을 더 입고 나왔는데, 오히려 더워져서 땀을 흘리면서 출근을 하였다. 게다가 정신없이 아침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다 보니까 약간 숨이 벅차서 그런 것도 있었다. 정신..

찐따는 논할 수 없다

암군 유선. 그리고 어린 군주를 보필하던 승상 제갈량. 정치적 계략에 어머니를 여읜 조예. 그리고 그를 보필하며 작두 위를 걷던 사마의. 나라를 집어 삼키며 권세를 뒤흔들 수 있을 만큼 실권을 쥐고 있었지만 충의와 대의명분을 위해 끝까지 군주만을 섬기며 제 몸을 아끼지 않은 제갈량. 살벌한 정치판 위에서 사마가문의 위상과 안녕을 지키며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모든 굴욕과 치욕을 끌어안고 인내심이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준 사마의. 영웅 혹은 악인, 어쩌면 그 무엇도 아닐 수도 있는 결말은 인의와 대의명분을 위한 계략과 전술은 하늘이 돕지 않았고, 주군을 향한 충성심은 칼날이 되어 피를 묻히니 결국 정의가 되었다. 그리고 이 싸움의 승자는, 아무도 없었다. 백 년 동안 지속되던 난세는 모든 이들의 피와 살을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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