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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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2

찐따, 일을 그만두다. -1-

참으로 길었던 영겁의 시간이었다. 일을 그만두게 된 것은 2월 첫째 주의 일이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굉장히 지쳐버렸기에, 정말 어렵게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일을 그만둔 뒤로, 현재까지 나는 계속 폐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나는 이제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어쩌면... 예전부터 밤을 지새우며 계획했던 것을 비로소 실행에 옮겨야 할지도 모르겠다. 1월 28일. 굉장히 오랜만에 사촌 여동생을 만났었다. 내가 워낙 찐따이기에 주변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고, 때문에 명절에도 친척이나 사촌들과 만나지 않을 정도로 홀로 고립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런 상황에서 상당히 오랜만에 만나게 된 것이다. 저번 달, 올해 설 연휴에 어머니께 연락을 드렸었다. 사촌 여동생이 본가에 놀러 왔다고 자신을 바꿔..

찐따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었는데...

엊그제부터 어제 동안 계속 프로젝트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그만두려고 했다. 하지만 오늘은 월요일... 오늘은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다. 전화통화로 그만둔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내일까지 참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늦잠을 잤다. 원래는 더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졸려서 더 잤다. 오전 11시 30분 즈음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일어났던 것 같다. '어차피 그만둘 거니까... 쉬다가 하자.' 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며 잠을 더 잤다. 잠에서 깨어난 뒤에 나는 업무용 메신저를 확인했다. 이것저것 자료들이 올라와있었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일을 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 그러나 설계 단계에서 기능 설계를 한 내용과, 아웃풋으로 나온 디자인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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