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로서의 인생을 보낸 지 어언 28년. 스무 살 무렵부터 일기를 제대로 쓰기 시작하였고,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것 같다. 그만큼 노트가 많이 낡았고, 잉크도 많이 소모되었다. 그동안 꾸준히 일기를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며 인생을 되돌아보고, 자작시도 지어보고, 무지를 깨우치기 위해 뇌피셜로 그치지 않고 내 나름대로 에세이를 작성하고 있고, 그리고 또한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였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인간이라면 한 번쯤은 해보는 생각이다. 인간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시기, 그리고 성과에 따라서 자신이 설계한 인생에 대한 방향성이 바뀌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관통하는, 불변하는 자신만의 방향성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이를 이라 부른다. 찐따인 나는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