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독학을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진척도로만 따져보자면 거의 한 7~80% 정도는 끝낸 것 같다. 살면서 무언가를 이렇게 해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오면 좀 당황스럽다. 때문에 이것을 눈에 익히는데 애쓰는 중이고,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척도를 저렇게 후하게 생각한 이유는...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는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을 나온 사람들, 특히 그중에서도 이쪽 분야를 전공하는 전공자들과 비교를 해본다면, 나 같은 것은 전혀 상대가 되진 않겠지만 말이다. 아니, 애초에 엘리트인 그들과 고졸인 나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