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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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4

찐따, 미래에 대하여 -3-

BGM: 바람의 나라 (The Kingdom of Wind) - 청의 태자 지난 글 2022.02.22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생각과 일기] - 찐따, 미래에 대하여 -1- 2022.02.24 - [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의 생각과 일기] - 찐따, 미래에 대하여 -2- 미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오늘, 슬픈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인과율이라는 것은 얄짤없는 것 같다. 계획이라는 것은 생각한 대로 되는 법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한 암울한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냉전 시대가 끝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가 전쟁 규모 단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갈망'을 위한 '갈등', 그리고 '갈등'을 위한 전쟁. 과거의 나는..

과몰입을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요즘 날씨가 많이 따스해지고 노곤해졌다가 꽃샘추위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추워져서 몸이 움츠러드는 그런 날씨인 것 같다. 차츰차츰 찾아오는 봄 날씨를 만끽하며 오늘도 이른 아침밖에 잠시 나가 산책을 하며 사색에 잠겼다. 오늘 내가 생각했던 주제는 바로 '과몰입 예방법은 무엇인가'였다. 부제로는 "열차 바퀴 이음새와 선인장 연상 기법"이 되겠다. 제목이 무슨 라노벨 제목처럼 꽤나 난해한 것 같아 보인다. 그렇지만 이렇게 짓는 편이 더 나은 것 같아 이렇게 지어버렸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듯, 뭔가 대단한 게 있어 보이는 것 같아 보이지만 굉장히 쓸데없고 너무나도 보잘것없다. 아무튼 시작하고자 한다. 이전 글에서도 서술하였듯, 현대 사회에서는 감정의 소비가 참으로 많이 요구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갈등이란 무엇일까

늘 공책에만 적다가 다시 블로그에 일기를 쓰려하니 뭔가 어색한 기분이 든다. 오늘 하루도 별일 없이 무탈하게 끝이 났다. 평소에는 산책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기억이 나는 대로 공책에 옮겨 적었다. 오늘 떠올렸던 주제는 '갈등'에 대한 것이었다. 인간, 더 나아가 사고력을 지닌 지성체라면 늘 '갈등'이라는 중심에 놓이게 된다. 이 '갈등'이라는 것은 나 아닌 다른 어떤 존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도 발생하게 되지만,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갈등을 느끼거나 유발하는 경험도 분명 존재한다. 이것을 문학적인 표현으로 '생각의 늪에 빠지다'라고 표현하거나, 아예 더 극단적으로 표현하게 되면 '망상' 내지는 '쉐도우 복싱'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조금 더 조사해보니 스스로에게 갈등을 느끼는 현상을 한..

찐따가 하는 과몰입

'세상은 네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진리는 단순하고 간결하며 때로는 잔소리로 여겨질 정도로 당연한 것. 승자 없는 싸움,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고 왜 싸워야 하는지 모를 이 세상에 던져진 것에 대해 이유를 알아가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스스로 더 이상하고 괴팍한 모습으로 비치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시선과 무지가 만들어낸 단편적 논리들의 연장선.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감을 느끼는 나 자신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픽션을 선호한다. 애니, 소설, 드라마, 영화 등 제삼자의 시선으로 사건의 전개를 뒤에서 '방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창작물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주인공이 어떤 시련을 겪었고, 어떤 사건을 겪게 되는지 말 그대로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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