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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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시 2

청춘이 끝나버린 나의 천하는 끝나지 않았다.

BGM: ONE PIECE 5 OST ~ココロ のちず~ 어린 시절, 때가 묻은 과거. 95년생인 나는 언제나 청춘이 지속되리라 믿고 있었다. 학창 시절에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체감되지 않았다. 그때는 그저 빨리 나이를 먹고 싶었다. 이 지옥 같은 학교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 지옥 같던 시절의 내가 과연 꿈이 있었나 생각해보았다. 당시에 나는 뭐가 되고 싶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떠올리기 싫은 과거를 떠올리며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자 참으로 어이가 없던 기억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왔다. 때는 거슬러 올라가 중2병이 돋기 시작하는 중학교 2학년 시절이었다. 당시 장래희망에 화려한 업종을 적어놓는 친구들이 많았다. 의사, 판사, 검사 등등 여하튼 사자 직업들은 죄다 총출동했..

커뮤니티 노잼화에 대하여

커뮤니티가 노잼이 된 지는 오래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노잼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것은 2019년도 중순부터 가속화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내가 그동안 커뮤니티를 하고 있는 이유는 '친구가 없기 때문에 할 게 없어서'였다. 커뮤니티가 노잼이 된 것인지, 아니면 내가 노잼이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애초에 노잼이라서 후자는 아닌 것 같다. 결론은 커뮤니티가 노잼이 되었거나, 내가 나이를 먹어서 흥미가 없어졌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국내 커뮤니티는 잘 안 보게 되고 레딧(Reddit)을 위주로 들어가서 보게 된다. 정보량의 차이도 있고, 국내 커뮤니티처럼 게시판 형식이 아니라 낚시성 글들이 적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예전부터 늘 느껴왔던 계속 우려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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