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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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

찐따의 아버지

어제 아버지께 전화를 했다. 아주 어렵게 망설이면서 말이다. 사실은 어머니께 먼저 전화를 걸었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셨는지 안 받으셨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 어렵게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다. 이 찐따에게 아버지란 존재는 매우 어려운 존재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아버지로부터 좋은 소리를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같잖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는 매우 잘 알고 있다. 나는 찐따다. 찐따를 자식으로 둔 어떤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좋아하겠는가. 이것을 잘 알고 있는 나는 아버지를 원망할 수가 없다. 때문에 나는 아버지와 이야기하는 것, 아니,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불편하다. 공자 선생이 말씀하시길... 부자유친이라고 하였던..

찐따의 불타는 금요일의 불타는 회의 시간

오늘은 회사에서 전체적으로 프로젝트 검수 작업을 했다. 오늘 출근하기 전, 어젯밤에 잠을 못 자는 바람에 오늘은 무조건 잠들기 전에 수면유도제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중간중간 계속 잠이 오긴 했으나, 나는 끝까지 졸음을 견뎌내었다. '지금 잠들어버리면 또 잠을 못 잘 거야...' 정신력으로 졸음이 오는 것을 간신히 버틴 나는... 결국 중간에 잠들었나 보다... 정신을 차려보니 오전 12시가 되었다. '아... 언제 또 잠들어버린 거야...' 약을 먹는 것이 조금 꺼려졌으나, 나는 한숨을 내쉬며 미리 구비해둔 수면유도제를 복용하였다. 그랬더니 몸이 조금 나른해지기 시작했다. '어... 이 상태면... 다시 잠들 수 있겠다.' 나는 다시 이부자리에 누워서 유튜브를 켜놓았다. 그랬더니 슬슬 졸음이 몰려오기..

찐따, 부모님과 외식을 나가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주말답지 않게 아침부터 굉장히 피곤했다. 어제 잠들다가 중간에 깨버려서 잠이 오지 않았다. 때문에 오전 6시 30분 즈음이 돼서야 비로소 잠에 들었다. 워커홀릭 상태라서 마음은 항상 불안한 상태에다가 휴일만 되면 공허함과 우울감이 엄습해오기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많다. 오전 6시 반쯤에 잠에 들기 시작하였는데, 오전 8시 반쯤 갑자기 휴대폰이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했다. 긴급 재난문자였다. 충북 지역에 지진 경보가 발생했다는 문자가 온 것이다. 한창 자다가 도중에 깨서 머리가 아파진 나는 짜증이 났다. '오늘은 부모님이랑 같이 점심 먹기로 했는데...' 빨리 잠들고 난 뒤에 준비를 하려고 했던 참이었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잠에 들었다. 그러자 바로 어머니께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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