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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의 기록 보관소/찐따 에세이

이 찐따가 미천한 에세이를 작성하고자 한다.

펭찐 2022. 3. 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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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나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앞으로 나의 인생이 과연 많이 남았을지, 짧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은 세월 동안 기록하면서 여생을 마치리라 잠정 결론 내린 바 있다.

그렇기에 이 배움이 짧은 고졸 찐따가 어설픈 양식을 가지고서,

재수 좋게 걸린 이 기회를 빌려 미천한 에세이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그동안 내가 작성했던 글들은, 일기와 순수 나의 뇌피셜로 인한 단순 생각으로 그쳤었다.

그런 이유 때문에 기승전결이 불분명한 글도 많았다.

이런 미천한 글조차도 잘 쓰는 것 같다며 나를 좋게 봐주시는 아주 감사한 분들이 계셨다.

비록 블로그를 운영한 계기는 이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부정한 생각으로 시작하였다.

분명 많은 이들에게 수많은 증오와 지탄과 욕을 듣게 된다면,

나에게 남아있지도 모를 삶에 대한 미련 역시도 금방 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이 블로그 덕분에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깨달은 바도 많다.

기록하는 것을 다시 기록하다니, 이 역시 참으로 아이러니하다고 생각이 든다.

나를 응원해주셨던 그분들 덕분에 벌써 2년이라는 세월 동안 구차한 목숨을 연명해 나아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이 마음가짐 또한 얼마나 갈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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