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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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 부서 배정을 받다.

오늘 하루도 역시 정신이 없었다. 어제 일찍 잠에서 깨어나 일기를 쓴 다음, 잠이 오지 않아 새벽에 뒤척였다. 오전에 AS 수리기사가 오기로 했는데 빨리 잠들어야 했다. 계속 뒤척이다가 애니를 보며 시간을 보내며 간신히 잠에 들었다. 오전에는 어제 불렀던 에어컨 AS 수리기사가 와서 점검을 받았다. 에어컨 상태를 보시더니 "어후... 완전 담배에 찌들었네요, 이거..."라고 하셨다. 한 마디로 현재 나는 예전에 살던 세입자가 남기고 간 똥을 치우고 있다. 더군다나 찬바람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그것에 대해 여쭤봤더니, "여기에 가스가 아예 없어요. 0프로예요, 0프로." 이전에 살던 세입자는 당최 에어컨에 가스도 안 채워놓고 어떻게 여름 동안 에어컨을 계속 사용했었는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나는 다른 사람..

찐따, 프로그래밍을 해보다.

나는 학창 시절 무엇을 하고 싶었었는가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어린 시절에는 항상 하고 싶었던 것은 많았지만, 나의 역량과 의지력이 받쳐주지 못해 포기했었다. 나 같은 찐따가 무얼 하겠다고 결심해봤자 작심삼일이었기에, 이에 대해서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온전히 나의 잘못이다. 그 시절의 나는 한 가지 로망이 있었다. 친구가 없어 컴퓨터밖에 하지 않았던 나였기에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영화나 애니 같은 것을 보면 신들린 것처럼 타자기를 두드리며 도스 창에 알파벳과 숫자들이 매트릭스처럼 주르륵 펼쳐지는 해커 콘셉트의 캐릭터들이 자주 등장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나도 해커가 되고 싶은 환상,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더군다나 그 시기에는 '~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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