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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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라는 캐릭터 2

찐따는 똥믈리에와 같은 마인드가 필요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미국의 심장 전문의 로버트 엘리엇이 한 말이다. 나처럼 의지력이 매우 부족한 탓에 선택의 여지없이 어쩔 수 없이 영원한 찐따로서 살아가야 한다면, 예전에도 스치듯 한번 언급한 바와 같이 가장 먼저 모든 것을 인정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스펙 자체가 저열하기 때문에 인생이라는 게임의 난이도가 극악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맞춤형 플레이를 하는 공략으로 임해야 한다. 즉, 나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무능하고, 성능도 아주 바닥을 기는 쓰레기이며, 패치가 거듭될수록 되려 너프를 처먹는 이른바 라는 답 없는 캐릭터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예 "똥믈리에" 정신으로 인생을 공략하는 방법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찐따라는 캐릭터

나의 사고력이 유아적이라서 그런지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게임하는 것을 보면 모든 능력치 1인 최악의 캐릭터를 가지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모습에 대해서. 물론 그 사람이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 거의 완벽히 통달했고, 게임에 대해 타고난 재능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래, 애초에 현실을 게임이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유아적이고 찐따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들 뭐 어떠한가. 나는 찐따니까 찐따 짓 하는 것뿐이니까. 현실 속 최악의 캐릭터는 바로 나 아닌가. 이런 찐따 같은, 능력치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나도 어쨌든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난이도는 매우 어렵고 공략법은 굉장히 난해할 것이다. 나라는 캐릭터의 능력치가 매우 저열해서 파티 플레이는 꿈도 꾸지 못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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