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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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2

찐따인 나는 열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원하는 것은 거진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여서 그런 것일까. 이제 시작일 뿐인데 그래서 더욱 두렵다. 고작 이제 시작일 뿐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해보지도 않고서 좌절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는 할 말이 없다. 애초에 내가 의지가 있었다면 찐따가 아니었을 테니 말이다. 답이 안 나온다. 과연 안 나오는 걸까, 아니면 그냥 답이 없는 걸까. 그것조차도 이제는 모르겠다. 이것을 해볼까, 저것을 해볼까 그런 생각조차도 들지 않는다. 욕심이 사라져서 인생의 목표가 사라졌다.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될 거야!' '친구를 많이 사귀고 인싸가 될 거야!' '예쁜 여자와 연애를 할 거야!' '찐따를 탈출할 거야!' 욕심 그득했던 어리석었던 과거를 떠올리면 우스워진다. 이제는 무슨 생각이..

이제는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큰 산을 넘어왔다. 그것도 아주 큰 산이었다. 사회로의 진출. 나에게는 그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니트족... 백수 탈출의 길. 위의 짤처럼 애니 시리즈 중에서 주인공의 여동생인 '카에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과정과 같이, 나 역시도 참 힘들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저 짤만큼 어울리는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 이 블로그에서 계속 강조했던 바이지만, 나는 부와 명예를 바라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처럼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만 있으면 됐지, 나 같은 찐따에게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단지 일에 치이고 바빠져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까 봐 좀 겁이 난다. 뭐, 이것은 취침하기 전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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