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찐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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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2

찐따, 주말 약속을 나가다.

어제 주말 토요일. 저번에 갑작스레 동기에게 연락이 왔었고, 얼떨결에 약속이 잡혔었다. 나는 금요일에 본가로 내려왔다. 날씨가 추워져서 겨울용 신발을 사기 위해 쇼핑도 해야 했고, 가족들과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미용실에 가기로 했다. 약 3달 전에 갔던 그 미용실에 예약을 잡아두었다. 그래서 금요일에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짐을 챙겨 본가로 내려왔다. 그때 굉장히 피곤해서 오후 9시경에 잠들었던 것 같았다. 그대로 푹 잠들었으면 모르겠으나, 역시나 불면증은 나를 호락호락하게 잠들도록 하지 않았다. 나는 오후 11시 40분 즈음에 깨버렸고, 때문에 그대로 나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버렸다. 오전 11시. 부모님께서 쇼핑을 하러 나가자고 하셨다. 신발을 사러 갔는데, 굉장히 비쌌다..

찐따, 머리를 자르다. 그리고...

미용실에 다녀왔다. 약 1~2년 동안 기른 머리를 잘랐다. 어차피 만날 사람도 없었거니와, 딱히 남들 눈치 볼 필요도 없었고, 처음 면접 보러 갔던 곳도 별 지적도 없었기도 했었고... 그래서 매일 머리 한 줌은 눈가 밑으로 흘려 내려보냈고, 전체 머리는 위쪽으로 한데 모아 포니테일로 묶고 지냈었다. 그러나 다음에 면접을 보러 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손질을 해야만 했다. 나는 미용실에 들어가서 "2년 전으로 돌려놔주세요."라고 말했고, 미용사는 웃으면서 나에게 "타임캡슐 여는 거예요?"라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미용사답게 화려한 헤어 스타일과 화장기 머금은 미모, 게다가 찐따의 시답잖은 대답을 받아치는 부분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인싸의 기운이 느껴졌다. 그리고는 별일 아니라는 듯 열심히 머리를 손질할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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